[Dispatch=김지호기자] 배우 송강호의 첫 드라마 '삼식이 삼촌'이 주연 캐스팅을 마쳤다. 송강호는 변요한, 이규형, 서현우 등과 호흡을 맞춘다.
'삼식이 삼촌'은 1960년대 초를 배경으로 한다. 격동기를 살아낸 '삼식이 삼촌'과 초엘리트 '김산'이 주인공. 두 남자가 사랑과 믿음, 혹은 의심의 이야기를 써나간다.
송강호는 주인공 '삼식이 삼촌'을 연기한다. 그는 "전쟁 중에도 하루 세끼를 먹였다"는 자부심이 있는 인물. 다채로운 서사를 갖고 있다.
변요한은 '김산' 캐릭터를 맡았다. 김산은 육사 출신의 최고 엘리트. 미국 연수 중 경제학으로 전공을 바꿔, 한국을 산업국가로 만들 꿈을 안고 귀국한다.
두 사람은 브로맨스를 선보인다. 극중 삼식이 삼촌(송강호 분)이 "우린 같은 꿈을 꾸고 있다"며 김산(변요한 분) 앞에 나타나는 것.
이규형은 차기 지도자 후보 '강성민'으로 분한다. 강성민은 삼식이를 이용해 자신의 욕망을 이뤄온 인물. 그러다 삼식이를 버리려 한다.
서현우는 육사 출신 엘리트 군인 '정한민'을 그려낸다. 김산과 함께 미국 연수를 다녀왔지만, 군에 남아 군 개혁을 꿈꾼다. 하지만 김산처럼 현실의 벽에 부딪힌다.
'삼식이 삼촌'은 신연식 감독이 극본과 연출을 모두 담당한다. 10부작 드라마 시리즈로 결정됐다. 편성은 현재 협의 중이다.
제작사 '슬링샷 스튜디오' 측은 "송강호에 이어 믿고 보는 배우들이 합류했다"며 "완성도 높은 웰메이드 작품으로 시청자를 찾아가겠다"고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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