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김지호기자] 배우 오정세와 성동일이 드라마 '지리산'에 합류했다.
'지리산'(극본 김은희, 연출 이응복)은 미스터리 드라마다. 광활한 지리산의 비경을 배경으로, 산을 오르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앞서 전지현(서이강 역)과 주지훈(강현조 역)이 남녀 주인공으로 나서 화제를 모았다. 여기에 오정세와 성동일이 출연을 결정, 더욱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오정세는 극중 극현실주의 레인저 '정구영'으로 변신한다. 그의 신조는 "내가 살아야 남도 산다". 퇴근 시간은 칼이며, 휴가와 월차가 당연한 인물이다.
성동일은 '조대진' 역을 맡았다. 대진은 지리산 국립 공원 해동분소의 분소장. 이 곳에서 반 평생을 보낸 일명 '지리산맨'이다.
조대진은 레인저로서 투철한 사명감과 우직함을 가졌다. 후배 레인저들에 대한 책임 의식도 남다른 캐릭터다.
'지리산' 제작진은 "따로 설명이 필요 없을 것 같다. 성동일과 오정세는 이름 만으로도 신뢰도가 대단한 배우들"이라고 전했다.
'지리산'은 '킹덤' 시리즈와 '시그널' 등을 집필한 김은희 작가가 대본을 담당한다. '미스터션샤인', '도깨비' 등의 이응복PD가 연출한다. 내년 방송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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