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이명주기자] 배우 지창욱과 '세븐틴' 디에잇이 화가 빈센트 반 고흐 전시에 힘을 보탠다.
주최 측에 따르면, 두 사람은 '불멸의 화가 반 고흐, 더 그레잇 패션'(THE GREAT PASSION) 전시 오디오 가이드에 재능 기부로 참여했다.
이번 전시는 반 고흐의 예술적 여정을 조명하는 역대 최고 규모 명화전이다. 네덜란드 크뢸러 뮐러 미술관에서 원화 76점을 공수한다.
지창욱이 한국어 오디오 가이드를 맡았다. 신뢰감을 주는 목소리를 활용했다. 정확한 발음 및 전달력으로 작품에 대한 몰입을 더한다.
세심한 감정 표현도 잊지 않았다. 지창욱은 "미국 뉴욕에서 반 고흐 작품을 봤는데 정말 강렬했다. 충만한 정서를 느꼈다"고 떠올렸다.
디에잇은 중국어 오디오 가이드 녹음에 참여했다. 반 고흐의 다채로운 작품 이야기와 예술을 향한 열정이 느껴질 수 있도록 신경 썼다.
그는 "반 고흐는 힘든 상황 속에서도 모든 열정을 쏟아냈다. 사랑하는 일을 끝까지 지키려고 한 모습이 감동적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불명의 화가 반 고흐, 더 그레잇 패션'은 오는 29일부터 내년 3월 16일까지 서울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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