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재중이 '만우절 농담'으로 미국 유력매체에 등장했습니다.
뉴욕타임스 다니엘 빅터 기자는 1일(현지시간) 김재중의 만우절 농담을 다룬 기사를 실었습니다.
그는 “대부분 사람들에게 코로나 바이러스는 웃을 일이 아니다”는 글로 시작했습니다.
이어 “하지만 'JYJ' 재중은 코로나 바이러스에 걸린 척하는 걸 만우절 농담으로 쓰기로 결정했다”고 덧붙였습니다.
빅터 기자는 “200만 팔로워들은 충격과 걱정을 표현했다"며 "한국 언론 또한 김재중의 코로나19 확진 소식을 즉각 보도했다"고 밝혔죠.
그는 또 김재중 만우절 농담과 관련해 급변한 상황도 다뤘는데요. 빅터 기자는 "김재중은 한 시간도 채 되지 않아 장난임을 인정했다"고 전했습니다.
팬들 반응 역시 기사에 실렸습니다. 빅터 기자는 "팬들의 지지는 곧 엄청난 분노로 바뀌었다”고 설명했습니다.
해당 기사는 뉴욕타임스 홈페이지 및 공식 트위터에 올라왔는데요. 공식 트위터에는 기사와 함께 "김재중은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을 만우절 농담으로 썼지만 팬들은 웃지 않았다"는 멘션도 들어갔습니다.
앞서 김재중은 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는 내용의 글을 올렸는데요. 병원에 입원해있는 상태라고 했죠.
그는 1시간도 채 되지 않아 코로나19 확진 글이 만우절 농담이라고 해명했습니다.
김재중은 "현 시점의 경각심, 마음에 새기고 새기자"며 "나를 지키는 일이 소중한 사람을 지키는 거라는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고 설명했죠.
논란이 계속되자 김재중은 재차 글을 올렸는데요. "오늘의 글이 지나쳤다"며 "많은 분께 상심을 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사과했습니다.
<사진출처=뉴욕타임스 트위터, 김재중 인스타그램, 디스패치 DB>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