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박혜진기자] "외부 CCTV 확인…주변 수사 진행中"
경찰이 14일 오후 6시 설리(본명 최진리·25) 사망 관련 브리핑을 진행했다. 성남 수정구 자택 앞에서 현재 수사 진행 상황에 대해 전했다.
성남 수정경찰서 김성택 형사과장은 "아직 외부 침입 흔적을 발견하진 못했다"면서 "현재 주변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설리는 이날 오후 3시 20분께 성남 자택에서 숨을 거뒀다. 매니저 A 씨가 설리를 발견했을 당시, 이미 숨이 멎은 상태였다.
경찰은 현장 감식 및 주변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현재까진 타살 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은 상태. 유서로 추정될 것도 아직 찾진 못했다.
김성택 과장은 "유서가 있다 없다를 말할 단계가 아니다”면서 “현재 외부 CCTV 등을 확인하며 다각도로 수사중이다”고 말했다.
한편 설리는 지난 2005년 SBS-TV '서동요'로 데뷔했다. 2009년 '에프엑스'로 활동했다. 2015년 그룹 탈퇴 이후 연기자의 길을 걸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사진=이승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