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박혜진기자] KBS-2TV ‘닥터 프리즈너’가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첫 방송에서 시청률 9.8%로, 수목극 1위를 차지했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닥터 프리즈너’ 1회(지난 20일)는 평균 시청률 9.8%를 기록했다. 동시간대 1위다.
'닥터 프리즈너'는 감옥 메디컬 서스펜스 드라마다. 대형병원에서 쫓겨난 의사 나이제(남궁민 분)가 교도소 의료과장이 되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다.
빠른 전개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이날 방송에서 나이제의 파란만장한 인생이 그려졌다. 그는 수감자 오정희(김정난 분)와 교도소 의료과장 자리를 놓고 거래를 했다. 사악하고 차가운 모습이었다.
예전의 나이제는 선한 의사였다. 그가 흑화된 건, 3년 전 한 사건 때문. 태강그룹 둘째 아들 이재환(박은석 분)의 모함으로 의사 면허를 박탈당한 것.
상황은 역전됐다. 이후 마약사범으로 구속된 이재환 앞에 나이제가 나타났다. 나이제는 "나 누군지 기억해?"라며 그의 어깨를 찔렀다.
믿고 보는 연기력으로 몰입감을 높였다는 평이다. 특히, 남궁민의 열연이 돋보였다는 것. 선과 악을 오가며 극과 극의 연기를 선보였다.
한편 이날 같은 시간대 방송인 SBS-TV ’빅이슈'는 4.6%로 2위를 차지했다. MBC-TV ’봄이 오나 봄'은 4.3%로 3위를 기록했다.
<사진출처=K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