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아이유가 샤이니 고(故) 종현(김종현)의 기일을 앞두고 콘서트에서 종현을 추모했다.
16일 대만 ET투데이 보도에 따르면 데뷔 10주년 투어 콘서트 '이 지금'을 진행 중인 아이유는 전날인 15일 싱가포르 콘서트에서 '우울시계'를 불렀다.
아이유가 부른 '우울시계'는 종현이 아이유와 함께 부른 종현의 자작곡으로, 아이유 3집 'Modern Times' 수록곡이다.
보도에 따르면 아이유는 종현의 기일을 앞두고 특별히 이 곡을 선곡한 것으로 전해진다. 아이유는 공연에서 "다음곡은 원래 세트리스트에는 없는 노래"라고 언급한 뒤, 야광봉을 샤이니의 상징 색상으로 바꿔달라고 요구했다.
아이유는 노래를 부르기 전 "이 노래를 정말 그리운 사람을 위해 부르겠다"고 말한 뒤 '우울시계'를 열창했다.
12월 18일 종현의 1주기를 앞둔 아이유만의 추모 세리머니인 것. 현장에 있던 싱가포르 등 아시아 팬들은 아이유의 노래를 들으며 아이유와 함께 종현을 추모했다.
한편 종현은 지난 2017년 12월 18일 오후, 서울 청담동의 한 레지던스에서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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