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이명주기자] 배우 하유준, 박지후, 이승협이 청춘의 성장 일지를 채운다.
SBS-TV 새 드라마 '사계의 봄'(극본 김민철, 연출 김성용) 측이 28일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다. 3인 3색 개성으로 기대감을 높였다.
이들의 관계성을 짐작케 했다. 사계(하유준 분)와 김봄(박지후 분), 서태양(이승협 분)이 캠퍼스 건물 복도에 나란히 앉아 있었다.
상반된 포즈를 취했다. 사계는 손으로 브이(V)를 그렸다. 김봄은 미소를 띈 채 노트를 품에 앉았다. 서태양이 든든하게 곁을 지켰다.
미스터리한 기운 역시 느껴졌다. 사계 옆 창문에서 햇살이 비현실적으로 쏟아졌다. 세 사람을 관통하게 될 강렬한 운명을 암시했다.
제작진은 "메인 포스터는 '사계의 봄'에서 볼 수 있는 풋풋함과 오묘함을 강조했다"며 "이들의 열연을 직접 지켜봐 달라"고 당부했다.
'사계의 봄'은 청춘 음악 로맨스다. 팀에서 퇴출당한 K팝 밴드 출신 사계가 대학 생활 중 우연히 김봄을 만나며 재기하는 이야기다.
김성용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그는 드라마 '검은태양', '연인' 등으로 감각적 연출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FNC가 제작을 담당했다.
한편 '사계의 봄'은 매주 수요일 밤 10시 40분 방송된다. 1, 2회는 다음 달 6~7일 스페셜 편성했다.
<사진제공=㈜FNC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