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이아진 인턴기자] 배우 유아인이 '디렉터스컷 어워즈' 남자배우상에 도전한다.
DGK(한국영화감독조합)는 22일 '제23회 디렉터스컷 어워즈'의 부문별 후보를 공개했다. 유아인은 영화 '승부'로 남자배우상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디렉터스컷 어워즈'는 감독들이 직접 수상자를 선정한다. 지난해 1월 1일~2025년 3월 31일까지 발표된 DGK 정·준회원 감독의 영화 및 시리즈를 대상으로 했다.
유아인은 남자배우상을 두고 '승부'의 이병헌, '미키17' 로버트 패틴슨, '아침바다 갈매기는' 윤주상, '파묘' 최민식과 경합을 펼칠 예정이다.
여자배우상에는 '대도시의 사랑법'과 '파묘'의 김고은, '그녀에게' 김재화, '그녀가 죽었다' 신혜선, '아침바다 갈매기는' 양희경이 경쟁한다.
영화 감독상은 '승부' 김형주, '미키17' 봉준호, '핸섬가이즈' 남동협, '하얼빈' 우민호, '파묘' 장재현, '보통의 가족' 허진호 감독 등이 겨룬다.
유아인은 지난해 9월 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위반 혐의로 징역 1년 형을 선고받았다. 하지만 지난 2월 18일 항소심에서 집행유예를 받으며 석방됐다.
이후 '승부'가 개봉됐다. 유아인은 천재 바둑기자 이창호로 분했다. 이병헌(조훈현 역)과의 바둑 대결에서 숨 막히는 연기 열전을 선보였다.
한편 '제23회 디렉터스컷 어워즈'는 다음달 20일 오후 7시에 열린다.
<글=이아진 인턴기자(Dispatch), 사진출처=디스패치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