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이명주기자] 배우 이재욱과 조보아가 다음 달 시청자들과 만난다.
넷플릭스 측은 17일 "탄금(극본 김진아, 연출 김홍선) 공개일을 확정했다. 오는 5월 16일 오직 넷플릭스에서 확인할 수 있다"고 밝혔다.
탄금은 미스터리 멜로 사극이다. 조선 시대를 배경으로 한다. 12년 만에 다시 만난 이복 남매가 알 수 없는 감정에 휩싸이는 이야기다.
티저 포스터와 티저 예고편도 이날 베일을 벗었다. 홍랑(이재욱 분)과 재이(조보아 분)가 포착됐다. 눈을 마주보며 묘한 신경전을 벌였다.
어린 홍랑 역시 볼 수 있었다. 두려운 표정으로 어두운 숲속을 헤맸다. 홍랑이 사라진 이유, 기억을 잃고 상단에 온 과정을 궁금하게 했다.
포스터 속 카피는 의미심장하다. '비밀과 진심을 삼키다'라고 적혔다. 돌아온 홍랑이 동생이 맞는지, 진실이 무엇인지 호기심을 안겼다.
티저 예고편은 어린 홍랑과 재이 모습으로 시작한다. 이후 홍랑을 자처한 이들이 줄을 이었다. 12년 뒤에 온 홍랑을 믿지 못한 이유였다.
이들 외에도 민상단 양자 무진(정가람 분), 홍랑 친모 연의(엄지원 분), 홍랑 친부 심열국(박병은 분), 한평대군(김재욱 분) 등이 등장했다.
영상 말미엔 홍랑이 위기에 빠진 재이를 구하는 장면이 나왔다. "감히 함부로 하였나. 내 누이를"이라는 대사로 관계 변화를 예상케 했다.
제작진은 "중국 형벌을 뜻하는 제목처럼 잔혹한 운명을 그린다"며 "통념을 깨는 설정, 매력적 서사가 시청자를 매혹시킬 것"이라고 했다.
이어 "이복 남매 사이에 싹트는 로맨스, 다시 시작된 아이들 실종, 수상한 소문 등 장르를 넘나드는 재미를 선사한다"고 기대를 당부했다.
한편 탄금은 다음 달 16일 오후 4시 공개 예정이다.
<사진제공=넷플릭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