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이명주기자] 엔하이픈이 '꿈의 무대'로 향한다. 미국 '코첼라' 공연을 앞두고 있다.
엔하이픈은 오는 11~20일 캘리포니아에서 진행되는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Coachella Valley Music and Arts Festival)에 참석한다.
이들은 12일과 19일 출격한다. 양일 모두 토요일 일정이다. 올해 '코첼라' 무대에 서는 유일한 K팝 보이그룹인 만큼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이 예상된다.
'공연 강자'임을 증명한다. 압도적인 무대 장악력과 퍼포먼스로 몰입감을 높이겠다는 각오다. 멤버들이 안무 구성에 적극 참여하는 등 준비를 마쳤다.
엔하이픈은 앞서 일본 '서머소닉'(SUMMER SONIC), '록 인 재팬 페스티벌'(ROCK IN JAPAN FESTIVAL) 등 대규모 페스티벌에서 공연한 이력이 있다.
현지 관객들을 열광케 했다. 아이돌 그룹 면모뿐 아니라 카리스마 있는 보컬을 펼쳤다. 화려한 기타 연주도 소화하며 풍성한 록 사운드를 완성했다.
'코첼라' 데뷔는 엔하이픈 음악 여정의 중요한 전환점이 될 걸로 보인다. 공연 입성 자체가 아티스트 글로벌 인지도와 영향력을 방증하는 지표인 것.
자신감은 충분하다. 이미 다수의 스타디움 공연 경험이 있다. 폭넓은 음악 스펙트럼, 여유로운 무대 매너로 관객들에 특별한 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엔하이픈은 지난해 한국, 일본을 넘어 글로벌 영향력을 넓혔다. 정규 2집 '로맨스 : 언톨드'(ROMANCE : UNTOLD)가 미국 '빌보드 200' 2위를 차지했다.
북미 인기가 크게 상승했다. 신보는 루미네이트 연간 보고서(2024년) 기준 '톱 CD 앨범 세일즈' 3위에 올랐다. 테일러 스위프트와 견줄 만큼 성장했다.
한편 엔하이픈 '코첼라' 데뷔 무대는 12일과 19일 오후 8시 35분 사하라 스테이지에서 치러진다.
<사진제공=빌리프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