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구민지기자] 가수 겸 배우 이승기가 본업으로 돌아온다.
빅플래닛 메이드 관계자는 18일 '디스패치'와의 전화통화에서 "이승기가 오는 5월 발표를 목표로 신곡을 준비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승기의 감미로운 보컬이 기대 포인트다. 그간 '발라드 황태자' 수식어에 걸맞은 가창력을 선보였다. 호소력 짙은 음색을 예고했다.
이승기는 올해로 데뷔 21주년을 맞았다. 지난해 20주년 기념 앨범 '위드'(With)를 발표했다. 린, 차은우, 이무진, 이수 등이 참여했다.
그는 히트곡 '내 여자라니까와 '삭제', '하기 힘든 말', '되돌리다', '아직 못다한 이야기' 등 5곡을 재해석했다. 리스너의 사랑을 받았다.
당시 가수로서 뜨거운 열정을 드러냈다. "대중이 들었을 때 좋은 음악을 만들고 싶다. 꾸준하게, 오래, 즐겁게 활동하고 싶다"고 말했다.
지난해 만능 엔터테이너로도 활약했다. 영화 '대가족'(감독 양우석) 주연으로 스크린에 복귀했다. 예능 '생존왕 : 부족전쟁'도 이끌었다.
한편 이승기는 최근 전 소속사 후크엔터와의 정산금 소송에서 승소했다. 법원은 "후크는 이승기에게 5억 8,100만 원을 추가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사진=디스패치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