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이아진 인턴기자] 배우 정일우가 열도를 사로잡았다.
정일우는 지난달 30일 일본 도쿄 하네다 히토츠바시홀에서 팬미팅 '일우아시스 – 봄, 그리고 너의 오아시스'를 열었다.
이날 '스마일우'(팬덤명)에게 진정한 오아시스 같은 시간을 선사했다. 다양한 코너와 섬세한 팬 서비스를 통해 감동을 전했다.
그가 무대에 등장하자 팬들은 열렬히 환호했다. 정일우는 "팬미팅의 타이틀을 직접 기획했다"며 팬들을 향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다양한 코너를 통해 팬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했다. 일일이 포토타임을 가지기도 했다. 팬들이 찍은 사진을 보며 여러 이야기를 나눴다.
지난해 11월 진행한 바자회 사진도 등장했다. 정일우는 당시 발생한 수익금을 전액 기부했다. 그는 다시 한 번 그날의 의미를 되새겼다.
가장 반응이 뜨거웠던 건 노래 무대였다. '허수아비'를 열창했다. 이 곡은 정일우가 지난 2011년 출연한 드라마 '49일'의 주제곡이다.
마지막으로 손 편지를 낭독했다. 그는 "같은 공간에서 서로 눈을 바라보고, 마음을 나누는 게 얼마나 소중한지 느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여러분께 기쁨과 행복을 전할 수 있는 사람이 되겠다"고 덧붙였다. 팬들 앞에서 진심 어린 다짐을 하며 행사를 마무리했다.
한편 정일우의 후속작은 한국·베트남 합작 영화 '엄마를 버리러 갑니다'다. 주인공 어머니인 '홍 다오'의 전남편 '정민' 역으로 출연한다.
<글=이아진 인턴기자(Dispatch), 사진제공=제이원 인터내셔널 컴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