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이아진 인턴기자] 전설적인 밴드 비틀스의 생애를 영화로 만든다.
소니 픽처스는 지난 1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린 '시네마콘 2025'에서 영화 '비틀스'(The Beatles) 주연 배우와 개봉 일정, 제작 방식 등을 발표했다.
영화는 총 4편으로 제작한다. 멤버 각자의 생애를 한 편씩 담는다. 비틀스의 이야기를 각각 다른 관점에서 보여준다.
샘 멘데스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그는 1999년 영화 '아메리칸 뷰티'로 오스카상을 수상했다. 영화 '007 스카이폴'(2012), '1917'(2020) 등을 선보였다.
폴 메스컬이 폴 매카트니 역을 맡았다. 그는 영화 '애프터썬'(2022)으로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해리슨 디킨슨이 존 레넌을 연기한다. '킹스맨: 퍼스트 에이전트'(2021)에 출연했다.
배리 키오건이 링고 스타를 담당한다. 영화 '덩케르트'(2017)로 이름을 알렸다. 조셉 퀸이 조지 해리슨 역을 소화한다. 넷플릭스 '기묘한 이야기'로 눈도장을 찍었다.
주연 배우 4명 모두 영국 혹은 아일랜드 출신으로 구성했다. 배우들의 억양마저 비틀스와 맞춘 것. 비틀스의 인생 전반을 그려내는 만큼, 캐스팅에 신경 썼다.
영화는 오는 2028년 4월에 전편을 개봉한다. 1년 안에 4편 제작을 목표로 한다. 샘 감독은 "영화계에서 최초로 (드라마처럼) 정주행이라는 경험을 제공하고 싶다"고 이유를 밝혔다.
샘 감독은 "리버풀에 사는 소년들이 글로벌 스타로 성장하는 과정을 담고 싶었다"며 "영화를 보고 나면 비틀스 멤버들을 더욱 깊이 이해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난해 2월 21일 영화 제작이 확정된 후, 만반의 준비를 했다. 먼저 저작권 회사인 '애플사'로부터 비틀스의 모든 음악에 대한 이용 권리를 승인받았다.
가족들로부터 멤버들의 인생 이야기를 사용할 수 있는 권한도 부여받았다. 가족에게 해당 권한을 받은 건 처음이다. 멤버들의 어린 시절 이야기와 가족사를 최초로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비틀스는 지난 1962년에 데뷔한 영국의 록밴드다. 1970년 해체 전까지 전 세계 대중음악사에 막대한 영향을 미쳤다. '빌보드 200' 차트 1위 앨범만 19개. 역대 최다 기록 보유자다.
<글=이아진 인턴기자(Dispatch), 사진출처=소니 픽처스 SNS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