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이명주기자] 엔하이픈이 신곡으로 돌아온다.
빌리프랩은 31일 팬 플랫폼 위버스를 통해 "엔하이픈이 오는 4월 4일 오후 1시(한국시간) 디지털 싱글 '루즈'(Loose)를 발표한다"고 밝혔다.
이들이 신곡을 공개하는 건 약 5개월 만이다. 지난해 11월 정규 2집 리패키지 '로맨스: 언톨드-데이드림-'(ROMANCE: UNTOLD)을 내놨다.
신곡 스포일러도 공개했다. 공식 유튜브 채널에 숏폼 콘텐츠를 올렸다. 곡명을 온몸으로 표현했다. 멤버들이 기운 빠진 모습으로 등장했다.
'루즈'는 트렌디한 팝 사운드와 섹시한 멜로디가 특징인 곡이다. 소속사 측은 "엔하이픈이 선보일 새로운 매력을 기대해 달라"고 당부했다.
엔하이픈은 폭발적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정규 2집이 지난 3월 누적 판매량 300만 장을 넘겼다. 데뷔 후 첫 트리플 밀리언셀러에 등극했다.
이 뿐 아니다. '로맨스 언톨드-데이드림-'은 역대 K팝 리패키지 앨범 최다 초동(음반 발매 일주일간 판매량) 기록을 썼다. 140만 장 이상 팔렸다.
글로벌 성적도 눈에 띈다. 지난해 국제음반산업협회 '글로벌 앨범 세일즈 차트', '글로벌 앨범 차트'에서 2위, 4위였다. K팝 가수 최고 순위다.
음원 역시 주요 차트에 들었다. 정규 2집 타이틀곡 '엑스오'(XO)는 발매 직후 美 빌보드 '글로벌 200'과 '글로벌(미국 제외)' 순위권에 안착했다.
'롤링스톤'은 이 곡을 '2024년 최고의 노래 100곡'으로 선정했다. "엔하이픈이 예술적 경계의 확장을 두려워하지 않는다는 의미"라 평가했다.
한편 엔하이픈은 다음 달 12일과 19일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열리는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에 출격한다.
<사진제공=빌리프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