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이명주기자] 영화 '승부'(감독 김형주)가 2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승부'는 지난 27일 6만 942명을 동원했다. 누적 관객수는 총 15만 6,588명이다.
개봉 첫 주말 극장가 흥행을 주도할 전망이다. 실관람객 평점 CGV 골든에그지수는 28일 오전 8시 기준 96%를 기록했다.
예매율도 1위다. 사실상 빈집 '승부'다. 8만 461명이 사전 예매했다. '로비'(감독 하정우) 개봉 전 1위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2위는 '극장판 진격의 거인 완결편 더 라스트 어택'(감독 하야시 유이치로)이다. 이날 하루 동안 1만 4,863명이 관람했다.
'미키 17'(감독 봉준호)은 흥행세가 다소 꺾였다. 관객 8,985명을 모으며 3위로 내려앉았다. 아직 300만 고지도 못 넘었다.
'승부'는 실화를 바탕으로 한 작품이다. 대한민국 바둑 레전드가 제자와 대결에서 패한 후 다시 정상에 도전하는 이야기다.
배우들 호연이 전체적인 완성도를 높였다. 이병헌이 조훈현 역을 맡아 극을 이끌었다. 유아인은 성인이 된 이창호로 분했다.
<사진제공=바이포엠스튜디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