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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패Go] "혁명적 굿즈를 봤다"…뉴진스, 홍콩의 독자행동

[Dispatch | 홍콩=김소정·구민지기자] '진짜' 민희진은 없었지만

'가짜' 민희진은 있었습니다.

"대퓨님룩?"

이곳은, 홍콩 아시아월드 엑스포. 컴플렉스콘 현장입니다.

(가처분 결정에도 불구) "부득이하게 참여하겠다"고 밝힌 그 행사입니다.

뉴진스의 독자행동은 많은 팬들에게 '득템'의 기회를 제공했습니다.

주최 측은 덕분에 NJZ 굿즈존을 철거하는 수고를 덜 수 있었고요.

NJZ NEVER DIE!

홍콩의 버니즈는 '득템'의 장소로 득달같이 달려갔습니다.

'디스패치'가 NJZ의 신상 굿즈를 소개합니다.

NJZ 굿즈는 총 12종. 홍콩 달러 환율 189원을 적용했습니다.

티셔츠(8종) : 399달러 (7만 5,400원)

모자(8종) : 299달러 (약 5만 6,500원)

에코백(6종) : 299달러 (약 5만 6,500원)

키링(6종) : 129달러 (약 2만 4,400원)

보조배터리 : 599달러 (약 11만 3,200원)

파우치 : 199달러 (약 3만 7,600원)

포토카드 세트 : 99달러 (약 1만 8700원)

핀 세트 : 129달러 (약 2만 4,400원)

A4 파일 세트 : 149달러 (약 2만 8,200원)

카드 홀더 : 129달러 (약 2만 4,400원)

스티커팩 : 129달러 (약 2만 4,400원)

펜 세트 : 99달러 (약 1만 8,700원)

'디스패치'도 소비를 했습니다. A4 파일, 티셔츠, 에코백을 사는데 총 847달러(약 16만 원)를 썼습니다.

민희진은 지난해 4월 25일, K팝 굿즈 상술에 대해 지적을 했습니다.

"ESG 경영하시라고. 단순히 오일, 녹는 종이, 이게 무슨 말장난이야? 종이는 다 녹아요. 차라리 앨범을 덜 찍어야지."

"뉴진스는 랜덤 포토카드 없이 성적이 나왔어요. 그거 다 팬들에게 부담이 전가돼요. 꼼수 안 부려도 잘될 수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었습니다." (민희진, 기자회견)

민희진은 랜덤 카드를 비판했습니다. 그래서 꺼내든 카드(?)는, '로또'.

3개 이상의 굿즈를 구매한 팬들에게 복권 추첨의 기회를 제공했습니다.

하니 역시 지난 22일, 미국 유력 매체 '타임'과의 대화에서 K팝의 구조적인 문제를 지적했습니다.

"K팝 산업계에는 소속사들이 아티스트를 인간이 아닌 상품으로 보는 구조적인 문제가 있습니다."

NJZ의 굿즈 판매 역시 혁명적이었습니다. (저 숫자는 복권 당첨 번호입니다.)

그렇다면, 수익 배분은 어떻게 할까요?

가처분 재판부는 독자적인 활동을 금지했습니다. 원칙적으로, 어도어와 나눠야 합니다. 그러나 어도어는 무엇이 얼마나 팔렸는지 알 수 없습니다.

홍콩의 버니즈는 '하이브'와 '어도어'를 지웠습니다. "방시혁은 죽을 것"이라며 '반방감정'을 드러냈고요.

한 버니즈에게 이유를 물었습니다.

"하이브가 웨이보에서 가짜 기사를 많이 사들였다!" (중국팬)

정보(증거)와 이념(신념)이 충돌하는 '인지부조화'의 현장이었습니다.

그 사이, 눈에 띄는 얼굴이 나타났습니다.

다니엘의 언니 올리비아 마쉬인데요.

그 역시, 한류스타였습니다.

마쉬의 어머니는 그 모습을 또 흐뭇하게 바라봤습니다.

그 사이, 뉴진스(NJZ) 인스타가 알림을 보내왔습니다.

"더 이상 기다릴 필요 없어~"

그리고 마침내, 무대가 열렸습니다.

NJZ

단, 어느 누구도 그룹명을 꺼내지 않았습니다. '뉴진스'도 'NJZ'도 아닌, 무명의 걸그룹이었습니다.

"Hello, everyone. I'm 다니(엘)"

"안녕하세요, 민지입니다"

"안녕하세요, 해린입니다. Hi I'm 해린"

"Hi I'm 혜인" 

"For those who don't know me, I'm 하니"

신곡 '피트 스탑' 무대도 최초 공개했습니다. '피트 스탑'은 모터스포츠 차량이 재정비를 위해 '잠시 멈추는 것'을 뜻합니다.

뉴진스는 공연이 끝난 뒤, 실제로 '피트 스탑'을 선언했습니다. 당분간 "모든 활동을 중단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는데요.

이날의 피날레, 편지 낭독입니다.

"이 무대가 우리의 마지막 공연이 될지도 몰라요. 법원의 결정을 존중하는 의미에서 모든 활동을 중단하기로 했습니다."(하니)

"쉬운 결정은 아니지만 저희에게 꼭 필요한 선택이라고 생각했어요."(해린)

"저희가 믿는 가치를 지키기 위해 목소리를 내야만 했고, 전혀 후회하지 않습니다. 그 믿음은 앞으로도 변하지 않을 것입니다."(다니엘)

"저희가 선택한 이 방향이 쉽지만은 않을 거라는 걸 잘 알고 시작했거든요. 저희는 서로를 지키기 위해서 목소리를 낸 거예요."(민지)

"어떤 분들은 '그냥 참고 남았으면 더 낫지 않았을까'라고 생각할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저희는) 선택을 절대 후회하지 않습니다."(혜인)

결국 눈물을 터트렸습니다. 멤버들은 혜인의 어깨를 토닥였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인사. 끝까지 무명의 여돌이었습니다.

"이게 끝이 아니라는 걸 알아줬으면 좋겠습니다. 저희는 반드시 돌아올 거니까요. 지금까지 민지, 하니, 다니엘, 해린, 혜인이었습니다."(민지)

이상, 홍콩 컴플렉스콘에서 김소정·구민지 기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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