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이명주기자] '블랙핑크' 제니가 커리어 하이를 이뤘다. 빌보드 메인 차트에서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제니는 지난 7일 첫 번째 솔로 정규 앨범 '루비'(Ruby)를 발매했다. 美 빌보드 차트 예고 기사에 따르면, '루비'가 '빌보드 200' 7위를 차지했다.
'빌보드 200'은 메인 앨범 차트다. 실물 음반 판매량, 스트리밍 횟수 환산 수치(SEA), 음원 다운로드 환산 수치(TEA) 등을 합산해 순위를 매긴다.
'루비'는 5만 6,000장에 해당하는 앨범 유닛을 기록했다. 이중 실물 음반이 2만 6,500장 팔렸다. SEA는 2만 9,000장, TEA는 500장으로 나타났다.
자체 최고 기록이자, 블랙핑크 멤버로는 3번째 '빌보드 200' 톱 10을 달성했다. "멤버 3명이 최근 3개월간 이 같은 성적을 거뒀다"고 설명했다.
제니에 앞서 로제가 솔로 정규 1집 '로지'(rosie)로 차트 3위를 찍었다. 리사의 솔로 정규 1집 '얼터 에고'(Alter Ego)는 동 차트 7위에 자리했다.
이들이 속한 블랙핑크는 지난 2022년 K팝 여성 그룹 최초 '빌보드 200' 1위에 오른 바 있다. 정규 2집 '본 핑크'(BORN PINK)로 신기록을 세웠다.
'루비'는 제니의 음악 색깔을 담은 앨범이다. 초동(음반 발매 일주일간 판매량) 66만 1,130장으로 집계됐다. 올해 K팝 여성 솔로 가수 중 가장 높다.
음원 차트에서도 강세를 보였다. 타이틀곡 '라이크 제니'(like JENNIE)와 '핸들바'(Handlebars)는 英 오피셜 싱글 차트에서 36위, 41위에 진입했다.
국내 리스너들 역시 사로잡았다. '라이크 제니'는 멜론 '톱 100' 차트에서 3위(최고 순위)에 랭크됐다. 유튜브 뮤직 주간 차트 또한 정상을 밟았다.
<사진=OA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