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이명주기자] 신인 걸그룹 '키키'(KiiiKiii)가 프리 데뷔 활동을 마쳤다.
키키는 지난달 16일 데뷔 앨범 '언컷 젬'(UNCUT GEM) 타이틀곡 '아이 두 미'(I DO ME) 뮤직비디오를 선공개했다. 별다른 예고 없이 데뷔곡을 선보인 것.
뜨거운 반응이 나왔다. 해당 뮤직비디오는 공개 12시간 만에 유튜브 인기 급상승 동영상 1위에 올랐다. 4일 연속 인기 급상승 뮤직비디오 정상을 지켰다.
키키의 정형화되지 않은 매력을 보여줬다는 평가다. 대자연을 담은 콘셉트, 중독성 강한 음악, 멤버들의 개성 있는 보컬이 어우러져 호평을 이끌었다.
음원 파워도 눈길을 끈다. '아이 두 미'는 멜론 핫 100 차트에서 4위(최고)를 기록했다. 벅스, 바이브, 지니, 플로, 유튜브 뮤직 등에서 연일 인기몰이 중이다.
이들은 23일 수록곡 '데뷔 송'(DEBUT SONG) 뮤직비디오를 추가 오픈했다. 동요 '생일 축하합니다'의 멜로디에 가요계 데뷔를 자축하는 노랫말을 넣었다.
해당 뮤직비디오 또한 화제를 모았다. 각종 커뮤니티와 SNS를 장악했다. '아이 두 미' 때처럼 공개 12시간 뒤 유튜브 인기 급상승 동영상 순위권에 랭크됐다.
키키는 다방면에서 활약했다. 다수 음악 방송에서 '아이 두 미'를 라이브로 소화했다. 무대를 거듭할수록 라이브 실력이 늘면서 음악 팬들의 주목을 받았다.
라디오 스케줄에도 참여했다. 키키는 지난 3일 SBS 라디오 파워FM '웬디의 영스트리트'에 출연했다. 유쾌하고 솔직한 입담과 다채로운 라이브를 펼쳤다.
이 외에도 여러 패션 매거진과 텐 매거진 미국 커버 등을 장식했다. 프리 데뷔 상태지만 3월 신인 아이돌 브랜드평판 1위, 걸그룹 브랜드평판 8위에 올랐다.
키키는 "3주가 짧게 느껴질 만큼 즐겁고 행복한 기억만 가득하다. 많은 분들이 우리 음악과 무대를 좋아해줘서 즐기면서 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인사했다.
이어 "응원 보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키키만의 매력으로 깜짝 놀라게 해드릴 테니 데뷔 앨범에도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키키는 오는 24일 '언컷 젬'을 발매한다.
<사진=스타쉽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