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이명주기자] 보이넥스트도어가 열도를 달궜다. 첫 일본 투어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보이넥스트도어는 지난 24일 가나가와에서 첫 단독 투어 ‘보이넥스트도어 투어-낙 온 볼륨 1'(KNOCK ON Vol.1) 피날레 무대를 가졌다.
이들은 '얼스, 윈드 앤 파이어'(Earth, Wind & Fire)로 막을 열었다. 이후 '나이스 가이'(Nice Guy), '세레나데'(Serenade) 등을 가창했다.
수준 높은 라이브가 펼쳐졌다. 일본 오리지널 곡 '굿 데이'(GOOD DAY)를 비롯해 '오늘만 아이 러브 유', '뭣 같아' 일본어 버전 등을 불렀다.
원도어(팬덤명)는 뜨거운 함성으로 공연 열기를 더했다. 앞선 앨범 타이틀곡이 울러퍼질 때마다 미리 익힌 한국어 응원법을 크게 연호했다.
보이넥스트도어는 "데뷔 때만 해도 일본 공연은 상상 못했다"며 "오리지널 곡이 1곡 밖에 없는 만큼 신보로 찾아오겠다"고 의욕을 다졌다.
공연 말미엔 뭉클한 진심을 전했다. 이들은 "많은 사랑을 보내주신 덕분에 공연할 수 있었다. 첫 투어를 함께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했다.
이어 "다음 공연도 같이 놀고 싶다. 절대 잊을 수 없는 공연을 하는 가수가 되겠다"며 "잊지 못할 이 순간을 마음에 간직하겠다"고 덧붙였다.
보이넥스트도어는 총 6개 도시에서 12회 규모의 일본 콘서트를 진행했다. 도쿄, 아이치, 오사카, 미야기, 후쿠오카, 가나가와를 순회했다.
예매 시작과 동시에 전석 매진됐다. 이에 현지 매체가 주목했다. 아이치, 오사카, 후쿠오카 방송사들이 공연장을 직접 찾아 인터뷰했다.
한편 보이넥스트도어는 아시아 일대에서 투어를 이어간다. 다음 달 15일에는 싱가포르로 향한다.
<사진제공=KOZ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