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김도연] 故 김새론의 마지막은 외롭지 않았다. 가족과 지인을 비롯해 생전 그를 사랑한 사람들이 모여 가는 길을 배웅했다.
김새론의 발인식이 19일 오전 6시 30분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서 열렸다. 발인은 유족의 요청에 따라 전부 비공개로 치러졌다.
장지는 통일로 추모공원으로 정했다. 이날 김보라, '에이비식스' 박우진, 권현빈, 장성규 등이 참석해 고인의 마지막 길을 함께 했다.
지난 16일 사망 후 빈소에는 동료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첫날 배우 원빈이 장례식장을 찾아 눈물로 애도했다. 영화 '아저씨'로 인연을 맺은 사이다.
동료들의 추모도 이어졌다. 생전 절친했던 한소희, 김보라, '악동뮤지션' 김수현, 김유정 등이 빈소를 찾아 애통한 마음을 전했다.
근조화환으로 애도의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배우 마동석과 공명, FT아일랜드, '아스트로' 진진과 MJ, 주지훈 소속사가 보냈다.
온라인 추모 물결도 계속됐다. 전 소속사 식구 서예지를 비롯해 김옥빈, 김민채, 설인아, 서하준, 김슬기 등이 추모글을 남겼다.
한편 김새론은 16일 서울 성동구의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향년 25세. 현장 감식 결과 타살 등 협의점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앱,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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