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옥씨부인전' 천승휘·성윤겸 1인 2역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배우 추영우가 최근 불거진 SNS(사회관계망서비스) 팔로우 논란에 대해 밝혔다.
추영우는 지난 4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JTBC 토일드라마 '옥씨부인전' 종영 인터뷰에서 "2021년 데뷔하고 4년 만에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대중의 많은 관심이 처음이다 보니 적응이 어렵다 느낀 적은 없나"라는 질문에 "첫 번째로는 너무 감사하다. 평소 카페 가는 것도 좋아하고 친구들과 맛집 가는 것도 좋아하는데 작품 두 편이 다 오픈되고 나서는 사실 한 번도 안 나가봤다"고 답했다.
이어 추영우는 "아직 밖에 안 나가봐서 잘 모르겠지만 인스타그램 팔로워가 100만이 넘었더라"며 "이런 부분들이 신기하고 '이게 나한테 진짜 일어난 일인가' 아직 잘 믿어지지 않는다, 제가 뭐라고 이렇게 좋아해 주시나 감사할 따름"이라고 털어놨다.
추영우는 최근 노출 콘텐츠 BJ, 논란의 래퍼 등을 팔로우했다는 논란이 불거지자 팔로우 리스트를 정리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본인이 유명해져서 나온 논란인 만큼 유명세에 따른 논란이 당황스러울 것 같기도 하다"며 심경을 묻는 질문에 추영우는"이렇게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는 만큼 행동 하나하나, 말 하나하나 할 때 신중을 기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며 "저만의 의도와 생각을 갖고 있는 게 남들에게 전달이 안 될 수도 있고 다르게 '오해'가 될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항상 하려고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오해'라면 어떤 '오해'를 의미하나"라고 묻자 "지난번 제작발표회 당시 주지훈 선배님께 '똑똑하다'고 했던 말이 누군가에게는 버릇없는 말처럼 들릴 수 있겠더라"며 "그런 부분에 있어서는 조금 더 생각을 많이 하고 '더 다듬어야겠다, 고민을 많이 해봐야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답했다.
이에 "앞선 질문이 '팔로우' 관련이었다"고 짚으며 "이것에 대한 오해를 의미한 건 아니었는지"라고 재차 묻자 그제야 "팔로우 관련해서는 특별한 의도 같은 건 없었다"며 "평소 릴스와 쇼츠를 자주 보는 편인데 어쨌든 그렇게 (논란이) 돼서 제가 불편함을 드려서 죄송하고 앞으로는 더 신중을 기하겠다"고 반성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추영우는 "이로 인해 움츠러들게 되기도 하나"라는 질문에 "그래 보이지(움츠러들어) 않나"라고 너스레를 떨며 "그런데 제가 또 잘하면 되는 거니까 괜찮다, 그런 것들을 이겨낼 만큼 연기를 너무 사랑한다"며 "너무 뻔한 말이지만 앞으로 더 좋은 배우, 좋은 사람이 되려고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장아름 기자 (aluemcha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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