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이명주기자] 웹소설 '나 혼자만 레벨업'이 드라마로 제작된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21일 '나 혼자만 레벨업' 지적재산권(IP)에 대한 지속적 투자 계획을 밝혔다. 이중 하나가 드라마 제작이다.
원작 세계관을 바탕으로 한 시리즈물을 선보이는 것. 카카오엔터 미디어 부문과 함께 기획 개발 및 대본 작업 중인 걸로 알려진다.
'나 혼자만 레벨업'은 지난 2016~2018년 카카오페이지에서 연재된 소설이다. 뜨거운 인기 속에 웹툰 버전으로 각색, 흥행을 이뤘다.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도 통했다. 미국과 일본에서 성인 만화 판매량 톱 10에 올랐다. 특히 일본의 경우, 100만 부 달성 성과를 거뒀다.
카카오엔터는 여기에서 멈추지 않았다. IP 추가 확장을 시도했다. '나 혼자만 레벨업'을 게임, 애니메이션으로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애니메이션 버전은 총 2개 시리즈다. 넷플릭스 등 OTT에서 지난 5일 시즌2를 첫 공개했다. 지난해 1월 론칭한 시즌1에 이은 내용이다.
글로벌 열풍을 일으켰다.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 프롬 더 섀도'(시즌2)는 일본 아마존 프라임 TV쇼 시청 부문 1위를 차지했다.
이번 작품은 플릭스패트롤 집계 기준(8~13일 자) 11개 국가/지역 주간 톱 10에 오르기도 했다. 홍콩, 일본 등에서 최상위권을 찍었다.
게임에 대한 반응도 뜨거웠다. 넷마블이 지난해 '나 혼자만 레벨업' 게임을 174개국에 출시했다. 141개국 다운로드 1위를 기록했다.
출시 5개월 만에 누적 이용자 수 5,000만 명을 넘겼다. 21개국에서 최고 매출 정상에 올랐다. 105개국 매출 톱 10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나 혼자만 레벨업'은 인류 최약체 주인공이 최강의 헌터로 거듭나는 이야기다. 실사 드라마 제작 관련 준비가 한창이다.
<사진제공=카카오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