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이명주기자] 배우 박형식이 치열한 머니게임에 뛰어든다.
SBS-TV 새 금토드라마 '보물섬'(극본 이명희, 연출 진창규) 측이 13일 티저 포스터를 공개했다. 서동주(박형식 분)가 미로 앞에 서 있었다.
위기감을 고조시켰다. 거대한 미로에 더해 '상위 1%가 되기 위한 인생을 건 머니게임' 문구가 담겼다. 게임의 결말을 궁금하게 만들었다.
박형식 모습 또한 인상적이다. 그는 몸에 달라붙는 슈트를 입고 흔들림 없는 눈빛으로 무언가를 바라봤다. 막강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제작진은 "이번 작품을 통해 박형식의 새로운 얼굴을 만날 수 있을 것"이라며 "선 굵은 연기와 카리스마로 극을 이끌었다"고 전했다.
이어 "쫀쫀한 대본, 스타일리시한 연출에 더해 박형식 파격 변신이 강력한 몰입을 안긴다.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보물섬'은 인생 풀베팅 복수전이다. 2조 원의 정치 비자금 계좌를 해킹한 남자와 이를 모르고 해킹범을 죽인 비선실세에 관한 이야기다.
박형식이 서동주로 분한다. 대산그룹 회장비서실 대외협력팀장이다. 회사를 위해 죽고 사는 '대산맨'이지만 뜨거운 야망을 갖고 있다.
허준호가 국가정보원장 출신 법학대학원 석좌교수 염장선 역을 맡았다. 염장선은 킹메이커를 조종하는 실세다. 돈과 권력을 휘두른다.
한편 '보물섬'은 다음 달 14일 첫 방송된다.
<사진제공=S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