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구민지기자] 배우 송혜교와 공유가 강렬한 케미를 예고했다. 둘의 이야기를 풀 작가는 거장 노희경이다.
새 드라마 '천천히 강렬하게' 관계자는 13일 '디스패치'와의 전화통화에서 "작품은 지난 12일 크랭크인 했다"며 "본격적인 촬영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천천히 강렬하게'는 시대극이다. 1960~1970년대 방송가를 배경으로 한다. 무대 위의 스타와 그 스타를 만드는 방송국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아냈다.
송혜교와 공유의 호흡에 시청자들의 반응은 벌써부터 뜨겁다. 역대급 비주얼 합이라고 환호했다. 노희경 작가 특유의 섬세한 스토리도 기대 포인트다.
송혜교와 노 작가의 만남은 벌써 3번째다. 앞서 '그들이 사는 세상'(2008), '그 겨울, 바람이 분다'(2013)를 통해 탄탄한 스토리와 연기력을 선보였다.
'천천히 강렬하게' 메가폰은 이윤정 감독이 잡는다. 공유와는 '커피프린스 1호점'(2007)을 함께 했다. '치즈인더트랩', '모두의 거짓말' 등도 연출했다.
송혜교는 이미지 변신도 예고했다. 최근 한 방송에 숏 커트로 등장했다. "후속작 때문에 머리카락을 잘랐다. 노희경 선생님의 시대극"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송혜교는 영화 '검은 수녀들'(감독 권혁재) 공개도 앞두고 있다. '유니아 수녀' 역으로 분한다. 악령에 사로잡힌 소년을 구하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송혜교 표 오컬트를 완성했다. 미카엘라 수녀(전여빈 분)와 금지된 의식에 나선다. 강렬한 스토리를 예고했다. '검은 수녀들'은 오는 24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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