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이명주기자] 새로운 '캡틴 아메리카'가 온다.
영화 '캡틴 아메리카: 브레이브 뉴 월드'(감독 줄리어스 오나) 측이 8일 주인공 샘 윌슨(안소니 마키 분)의 계승 서사를 공개했다.
샘 윌슨은 1대 ‘캡틴 아메리카’ 스티브 로저스(크리스 에반스 분)의 절친이자 동료다. 지난 10년 간 스티브 로저스 곁에 머물렀다.
최대 전투였던 '어벤져스: 엔드게임'에서도 제 역할을 했다. 이후 스티브 로저스가 캡틴 자리를 내려놓았고 그에게 방패를 받았다.
마블 코믹스 팬들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그도 그럴 게, 원작 속 모습과 놀라운 싱크로율을 보였다. 벌써부터 흥미를 자극한 것.
정통성을 이어갈 캐릭터로 활약한다. 슈퍼 혈청을 맞지 않고도 강인한 정신력으로 몸을 단련시킨다. 책임감을 갖고 이끌어 나간다.
마블 역사상 가장 인간적이고, 정의로운 히어로다. 외신들은 "세상은 그 어느 때보다 캡틴 아메리카를 필요로 할 것"이라 내다봤다.
배우 크리스 에반스 역시 "샘 윌슨이 진정한 캡틴 아메리카"라고 추켜세웠다. 안소니 마키에 대해 "더 잘 해낼 사람은 없다"고 했다.
이어 "(샘 윌슨을 맡은) 안소니를 정말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늘 정의로운 인물을 어떻게 보여줄지 정말 기대가 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캡틴 아메리카: 브레이브 뉴 월드'는 샘 윌슨이 사악한 음모 뒤 숨겨진 존재를 파헤쳐 나가는 이야기다. 다음 달 개봉 예정.
<사진제공=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마블 코믹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