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이명주기자] 엔믹스가 미국 라디오 공영 방송 유튜브 채널에 등장했다. K팝 걸그룹 최초의 성과다.
NPR(National Public Radio) 뮤직 측은 지난 6일 오리지널 유튜브 채널에 엔믹스의 '타이니 데스크 코리아'(Tiny Desk Korea) 영상을 올렸다.
이들이 지난 9월 진행한 라이브 공연 콘텐츠를 업로드한 것. 당시 엔믹스는 밴드 연주에 보컬만으로 무대를 채웠다. 후반 작업 없이 공개됐다.
총 5곡을 소화했다. '러브 미 라이크 디스'(Love Me Like This)로 시작해 '대쉬'(DASH), '런 포 로지스'(Run For Roses), '별별별' 등을 가창했다.
멤버 해원은 "이렇게 인이어도 안 끼고 노래 부르는 게 처음이다. 타이니하게 공연하는 것도 처음"이라며 "재밌다. 행복하다"고 만족해했다.
NPR 뮤직은 약 4개월 뒤 이를 미국 채널에 공유했다. 이로써 엔믹스는 '타이니 데스크 코리아' 콘텐츠가 실린 첫 걸그룹으로 자리하게 됐다.
이들은 세계 무대에서 활약세를 넓히고 있다. 지난해 10월엔 K팝 아티스트 최초로 빌보드 라틴 뮤직위크에 참여했다. 올해 행보도 주목된다.
한편 '타이니 데스크 코리아'는 뮤지션과 밴드 세션이 펼치는 라이브 공연 콘텐츠다.
<사진제공=타이니 데스크 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