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정태윤기자] 배우 현빈, 손예진 부부가 3억 원을 기부했다.
현빈과 손예진은 매년 연말마다 저소득 및 난치병 소아 청소년 환우들과 미혼모 등을 위한 후원 활동을 해왔다. 지난 연말에도 따뜻한 나눔을 이어갔다.
먼저 아산병원에 1억 5,000만 원을 기부했다. 취약 계층 환자들을 위한 치료비 지원 사업에 지원토록 했다. 삼성병원 소아청소년과 산부인과 발전 기금으로도 1억 5,000만 원을 전달했다.
부부는 "저희가 누군가에게 도움을 드릴 수 있다는 것에 큰 감사함을 느낀다. 저희의 마음을 조금이라도 나누고 싶었다"며 "지금 이 순간에도 힘든 시간을 보내고 계실 누군가에게 저희의 따뜻한 온기가 전해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건강하게 자라고 있는 제 아이를 볼 때마다 그렇지 못한 아이들 생각에 왜인지 모를 부채 의식이 든다. 아무쪼록 아픈 아이들이 본연의 해맑은 모습으로 돌아가서 건강히 세상을 밝혀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두 사람은 지난 2022년 3월에 결혼해 그해 12월 득남했다. 현진은 영화 '하얼빈'(감독 우민호)으로 관객들을 만나고 있다. 손예진은 차기작으로 넷플릭스 드라마 '스캔들'을 선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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