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이명주기자] 배우 신예은이 스크린 데뷔한다. 음대생으로 분한다.
신예은은 영화 '말할 수 없는 비밀'(감독 서유민)에 출연한다. 동명의 대만 영화(2008)를 원작으로 각색했다. 판타지 로맨스를 그린다.
데뷔 후 처음으로 스크린 작품에 도전한다. 그는 드라마 '더 글로리', 꽃선비 열애사', '정년이' 등에서 다채로운 역할을 소화한 바 있다.
'말할 수 없는 비밀'에서는 바이올린 전공 음대생 인희 역을 맡았다. 자꾸 시선이 마주치는 유준(도경수 분)에게 관심을 갖는 인물이다.
신예은은 "바이올린은 어릴 때 배웠는데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만 했다. 따로 바이올린 강습을 했다"고 캐릭터 준비 과정을 전했다.
작품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열정을 불태웠다. "음악하는 분들에게 '자세나 표정 등이 어떤지 봐 달라' 부탁하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서유민 감독은 신예은에 대해 "자신 있고 당당한 요즘 여대생 이미지를 원했는데 처음 봤을 때부터 인희 같았다"며 만족감을 표했다.
한편 '말할 수 없는 비밀'은 시간의 비밀이 숨겨진 캠퍼스 연습실에서 기적 같은 마법이 펼쳐지는 이야기다. 내년 1월 개봉.
<사진제공=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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