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정태윤기자] 배우 이준혁이 전례 없던 유니콘 남자 주인공을 예고했다.
SBS-TV 새 금토 드라마 '나의 완벽한 비서'(극본 지은, 연출 함준호·김재홍) 측은 26일 이준혁의 사용 설명서를 전했다. 그는 완벽한 비서 '유은호' 역을 맡았다.
유은호는 철두철미한 J형(계획형)이다. 정리정돈을 잘하는 깔끔한 성격의 소유자. 집의 모든 물건이 칼각을 잡고 완벽히 정리돼 있다.
여기에 스케줄을 간소화하고 생산성을 높이는 일정 관리 능력, 다년간 육아 경험에 비롯된 사고뭉치 케어 능력, 센스와 유머 감각까지 겸비했다.
심지어 최연소 인사팀 과장 출신으로 인사 지식까지 탑재되어 있다. 헤드헌팅 회사 '피플즈'의 손 많이 가는 대표 강지윤(한지민 분)의 비서로 스카우트 될 수밖에 없다.
그는 업무뿐 아니라 지윤의 얼어붙은 마음까지 어루만질 예정이다. 지윤에게 따뜻하고 든든한 집밥 한 끼도 차려주고, 농구 한 판으로 과열된 머리도 식혀준다.
제작진은 "유은호는 하나부터 열까지 모든 게 완벽한 인물이다. 그런 은호의 밀착 케어가 어떤 설렘을 몰고 오게 될지 기대해 달라"며 "완벽한 캐릭터와 재미를 가득 안에 찾아가겠다"고 약속했다.
'나의 완벽한 비서'는 헤드헌팅 회사 CEO 지윤과 비서 은호의 밀착 케어 로맨스다. 다음 달 3일 오후 10시 첫방송된다. 2회는 10분 이른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된다.
<사진제공=스튜디오S·이오콘텐츠그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