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구민지기자] '샤이니' 태민의 유튜브 채널이 또다시 해킹을 당했다. 현재 채널 자체가 폐쇄됐다.
빅플래닛메이드 측은 17일 "태민의 유튜브 채널이 지난 15일 새벽 3시경, 해킹 정황이 또 포착됐다. 당사는 즉각 복구 및 관련 조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현재 채널은 폐쇄된 상태다. "자료를 제출, 신고했으나 유튜브는 16일 1시경 채널 커뮤니티 가이드 위반에 따른 채널 삭제를 통보했다"고 알렸다.
이어 "당사는 복잡한 조합의 비밀번호, 2차 인증, 보안 유지를 철저히 했다. 해킹 방지에 모든 걸 동원했으나 예상치 못한 상황이 발생했다"고 털어놨다.
걱정하고 있을 팬들에게 사과했다. 소속사는 "(그럼에도 해킹) 상황이 발생했다. 팬 여러분들께 불편과 심려를 끼쳐드렸다. 사과드린다"고 고개 숙였다.
빠른 복구를 약속했다. "현재 유튜브와 빠른 해결 방안을 논의 중이다. 빨리 사실을 소명하고, 빠른 시일 내 복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강경 대응도 예고했다. "태민의 유튜브 채널이 반복적으로 해킹이 시도되고 있다"면서 "경찰에 신고하는 등 강력한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강조했다.
태민은 지난 9월에도 유튜브 채널 해킹 피해를 입었다. 당시, 빅플래닛메이드 공식 계정과 이승기, 배드빌런 등 소속 아티스트들이 동시에 피해를 당했다.
채널명은 '테슬라'(Tesla US)로 교체됐고, 기존 영상은 삭제되고 일론 머스크의 연설 영상만 남았다. 소속사는 즉각 유튜브에 신고, 계정을 모두 복구했다.
<사진=디스패치DB, 유튜브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