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이명주기자] 배우 송혜교가 강렬한 카리스마를 발산한다.
송혜교는 영화 '검은 수녀들'(감독 권혁재)에서 유니아 수녀 역을 맡았다. 소년을 살리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인물이다.
기꺼이 위험에 뛰어드는 것. 의지 하나로 계획을 몰아붙인다. 누구보다 대범하고 저돌적으로 악령에 맞서 금지된 의식을 실행한다.
관전 포인트는 송혜교의 연기 변신이다. 차가운 듯한 이면에 간절한 진심을 지닌 유니아를 섬세하게 표현했다. 새 캐릭터를 완성했다.
전여빈과의 시너지도 볼거리다. 전여빈은 유니아에 반발하면서도 마음이 가는 미카엘라 수녀로 분했다. 특별한 케미스트리를 펼친다.
권혁재 감독은 "그의 말 한 마디, 표정, 눈빛 등 송혜교 얼굴 자체가 하나의 강렬한 미장센으로 빛나는 순간들이 많았다"고 극찬했다.
송혜교 또한 "오직 유니아 수녀만 생각했다. 3개월 동안 그 인물로 살았다"고 전했다. 인물에 온전히 녹아들어 관객의 몰입을 더한다.
한편 '검은 수녀들'은 내년 1월 24일 극장 개봉 예정이다.
<사진제공=N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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