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구민지기자] 가수 지드래곤과 김태호 PD의 새 예능이 베일을 벗었다.
새 예능 프로그램 '굿데이'(Good Day)가 MBC 편성을 확정지었다. MBC는 16일 현장 사진도 공개했다. 지드래곤과 정형돈의 모습이 담겼다.
첫 촬영 현장부터 뜨거웠다. 이들은 지난 2013년 '무한도전' 가요제 이후 12년 만에 재회했다. '형용돈죵'의 추억이 담긴 장소 동묘를 찾았다.
관계자는 "데프콘과 조세호, 코드 쿤스트 등 지드래곤의 절친 라인이 각각 다양한 분야의 인물들을 만나며 재미를 더할 것"이라고 귀띔했다.
앞서 라인업이 화제가 됐다. 태양, 대성, 김수현, 황정민, 정해인, 임시완, 황광희, 김고은, 에스파, 데이식스, 안성재 등이 출연을 논의 중이다.
'굿데이'는 음악 프로젝트다. 지드래곤이 다양한 분야의 인물들과 함께 올해의 노래를 완성하는 스토리. 지드래곤의 아이디어에서 출발했다.
그는 직접 프로듀싱에 나선다. 8년간의 휴식기 동안 품었던 생각들도 음악으로 풀어낸다. 다양한 인물들의 이야기도 함께 전달할 계획이다.
지디는 "동경하던 가수들이 함께 노래하던 모습, 무한도전 가요제에서 형들과 웃으며 노래하던 추억이 지금도 좋은 날로 기억된다"고 말했다.
프로그램에 특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어쩌면 모두가 원하고 있을 그날을 위해 판을 벌여보면 어떨까?"라는 질문에서 시작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여러명 아티스트가 함께할 곡 구상에 들어갔다. 노랫말은 프로젝트 과정에서 만나는 다양한 인물들의 이야기를 통해 채워질 예정이다.
제작진은 "지드래곤은 위트 넘치는 입담, 예능 천재의 모습을 선보인다. 녹음실에서는 본업 천재 모먼트를 함께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짚었다.
김태호 PD는 독립 제작사를 통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여왔다. MBC는 "3년 만에 손잡았다. 창의적 연출력이 빛을 발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굿데이'는 내년 상반기 방송된다.
<사진=디스패치DB, MBC>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