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구민지기자] '블랙핑크' 로제가 또 다시 신기록을 추가했다.
빌보드는 16일 최신차트(12월 21일 자) 순위를 공개했다. 로제의 솔로 1집 '로지'(rosie)가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 '빌보드 200' 3위로 진입했다.
K팝 여성 솔로 가수 최고 기록이다. 당초 최고 성적은 '트와이스' 나연. '아이엠 나연'(2022.7), '나'(2024.6)로 '빌보드 200' 7위를 2번 기록했다.
로제가 이보다 4단계 높은 순위에 올랐다. 미국 내 인기를 실감케 했다. 선공개곡 '아파트'(APT.) 기록 행진에 이어, 정규 앨범 '로지'로도 선전했다.
'빌보드 200'은 앨범 판매량, 디지털음원 다운로드 횟수를 앨범 판매량으로 환산한 수치(TEA), 스트리밍 횟수를 환산한 수치(SEA) 등을 합산한다.
'로지'는 판매 첫 주 10만 2,000장에 해당하는 앨범 유닛을 기록했다. 음반 판매량은 7만 장을 넘겼다. SEA는 3만 1,000장, TEA는 1,000장이다.
영국에서도 주목을 받았다. '로지'는 오피셜 앨범 최신 차트에서 4위로 데뷔했다. 타이틀곡 '톡식 틸 디 엔드'(toxic till the end)도 72위를 기록했다.
로제는 지난 10월 수록곡 '아파트'를 선공개했다. 팝스타 브루노 마스가 함께 가창, 사랑을 받았다.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 100' 8위를 찍었다.
역대 K팝 여성 가수 최고 성적이다. '글로벌 200', '글로벌 200'(미국X) 1위에 올랐다. 당초 최고 기록(13위, 블랙핑크+셀레나 고메즈)도 경신했다.
'아파트'는 발표와 동시에 40개 지역/국가 아이튠즈 톱 송 차트 1위를 찍었다. 국내 음원 차트에선 '퍼펙트 올킬'을 세웠다. 압도적 인기를 증명했다.
국내 여성 솔로 아티스트 최초로 미국 스포티파이 1위, 글로벌 스포티파이 톱송 차트 1위에 등극했다. 7일 만에 스포티파이 1억 스트리밍을 넘겼다.
'아파트'는 영국 오피셜 차트에도 4위로 진입했다. 2위와 5주 연속 3위 등을 기록했다. 무려 8주 연속 진입에 성공했다. 리스너의 응원을 받았다.
<사진=디스패치DB, 더블랙레이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