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구민지기자] 크래비티가 팬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물했다.
크래비티는 지난달 30일 타이베이에서 2024 팬콘 '비욘드 유어 메모리즈 IN 타이베이'(CRAVITY FAN-CON Beyond your Memories in TAIPEI)를 열었다.
현재에서 과거로 거슬러 가는 셋리스트를 구성했다. 다양한 무대와 콘텐츠, 토크로 공연을 가득 채우며 현지 팬들과 그동안의 추억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시작부터 강렬했다. 최근 '로드 투 킹덤 : 에이스 오브 에이스'에서 선보인 '베니 비디 비치'(VENI VIDI VICI)와 '러브 오어 다이'(Love or Die)로 무대를 열었다.
오차없는 칼문구로 압도했다. 현지 팬들과 '로드 투 킹덤' 우승을 축하했다. '세라비'(C'est La Vie)와 '메가폰'(MEGAPHONE)로도 눈 뗄 틈 없는 공연을 선보였다.
다양한 코너로 소통했다. 형준과 원진이 MC를 맡았다. 크래비티는 타이베이 팬들을 위한 현지 드라마 '상견니'의 OST '미스 유 3000'도 열창, 호응을 이끌었다.
유닛 무대도 인상적이었다. 세림, 앨런, 우빈, 민희, 태영은세븐틴의 '독 : 피어'를, 정모, 원진, 형준, 성민은 엔시티 드림의 '고래'를 선곡했다. 반전 매력을 뽐냈다.
크래비티는 슈퍼엠의 '쟈핑',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슈가 러쉬 라이드', 엑소의 '중독'과 '히스토리아'도 선보였다. 퍼포비티(퍼포먼스+크래비티) 면모를 입증했다.
이어 '러브 파이어', '레디 오어 낫', '그루비', '파티 락'을 차례로 열창했다. '아드레날린', '가스페달', '마이 턴' 등 데뷔 초 추억을 불러일으키는 무대로 여운을 남겼다.
멤버들은 이날 팬들과 새 앨범, 컴백에 대한 이야기도 나눴다. 오는 5일 싱글앨범 '파인드 디 오르빗'(FIND THE ORBIT)을 발표한다. 완성도 높은 앨범을 예고했다.
이외에도 '플레임', '브레이크 올 더 룰즈'도 선보였다. 메들리와 팬송 '별'로 팬들에게 애정을 표현했다. 앵콜에 앵앵콜 무대까지 더했다. '점퍼'로 공연을 마무리했다.
크래비티는 소속사를 통해 "1년 4개월 만에 타이베이 팬분들을 만나 행복했다. 오랜만에 방문임에도 여전히 큰 응원과 사랑으로 맞이해주셔서 감사했다"고 말했다.
이어 "'로드 투 킹덤'에서의 우승으로 팬들과 더 큰 행복을 나눌 수 있어 기쁘고 뿌듯했다. 저희에게도 러비티에게도 행복한 기억으로 남았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앞으로도 자랑스러운 크래비티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곧 발매되는 '파인드 디 오르빗'도 많은 사랑과 관심 부탁드린다"고 마무리했다.
한편 크래비티는 다음 달 5일 오후 6시 음원사이트에 신보를 발표한다. 타이틀곡은 '나우 오어 네버'(Now or Never). '시크릿', '호라이존' 등 총 3개 트랙을 담았다.
<사진제공=스타쉽엔터테인먼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