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구민지기자] 배우 정해인이 팬들과 특별한 시간을 보냈다.
정해인은 지난 1일 서울 이화여자대학교 대강당에서 '2024 정해인 팬미팅 아워 타임 인 서울'(OUR TIME IN SEOUL)을 열었다. 2회 공연으로 팬들과 만났다.
이번 투어명에는 정해인과 해이니즈(팬덤명)가 함께하는 공간과 시간의 애틋함을 담았다. 티켓은 오픈과 동시에 전 회차 전석 매진을 기록, 인기를 입증했다.
오프닝부터 특별했다. 정해인은 자신이 직접 참여한 tvN '엄마친구아들' OST '꺼내지 못한 말'을 열창했다. 정해인의 감미로운 음색에 관객 반응은 뜨거웠다.
다양한 코너도 준비했다. 팬들의 고민, 사연에 답변했다. OX 게임과 최승효 게임, 미션 수행, 즉석 추첨 등을 진행했다. 정해인은 팬들에게 선물도 증정했다.
노래 실력도 자랑했다. 너드 커넥션의 '좋은 밤 좋은 꿈', 스티븐 산체스의 '언틸 아이 파운드 유'(Until I Found You) 등을 불렀다. 잊지 못할 추억을 선물했다.
정해인은 팬들의 모습을 직접 담았다. "기록을 남기겠다. 지금 우리의 시간을 타임캡슐에 저장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캠코더를 들고 객석 모습을 촬영했다.
가까이서 소통했다. 객석으로 내려가 팬들과 눈 맞추며 인사했다. 2층까지 찾아가 팬 한 명 한 명과 소통했다. 서울에서의 아워 타임(OUR TIME)을 만끽했다.
정해인은 팬들의 편지를 읽었다. 북받치는 감정에 눈물을 흘렸다. "팬분들 앞에서는 솔직한 감정을 드러내는 게 맞을 것 같다. 정말 고맙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힘들 때도 편지를 읽지만, 평소에도 보면 엄청나게 와닿을 때가 많다. 감사한 마음에 눈물이 났다. 그간의 시간이 주마등처럼 스쳐 지나갔다"고 전했다.
팬들에게 남다른 사랑을 표현했다. "앞으로도 긍정적 에너지 주고받으며 각자의 자리에서 열심히 살면서 힘이 되어주는 존재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정해인은 내년 봄에도 만남을 예고했다. 오는 2025년 3월 30일 앙코르 팬미팅 소식을 알렸다. 해이니즈에 애정을 전했다. 이날 현장 반응은 폭발적이었다.
그는 박기영의 '시작'을 열창하며 팬미팅 막을 내렸다. 200분을 꽉 채워 공연했다. 정해인은 끝까지 팬들을 챙겼다. 공연장 로비에서 팬들을 직접 배웅했다.
한편 정해인은 내년까지 '아워 타임' 투어를 통해 전 세계 해이니즈를 만날 예정이다.
<사진제공=FNC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