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구민지기자] '방탄소년단' 뷔와 박효신이 명품 하모니를 선보인다.
뷔는 29일 오후 2시 전 세계 음원사이트에 디지털 싱글 '윈터 어헤드'(Winter Ahead, with PARK HYO SHIN)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공개한다.
'윈터 어헤드'는 재즈 팝 장르의 듀엣 트랙이다. 뷔가 박효신에게 직접 곡 작업을 제안했다. 따뜻한 올겨울을 보내길 바라는 마음을 녹여냈다.
재즈를 사랑하는 뷔의 취향이 반영됐다. 빅히트 뮤직은 "색소폰과 트럼펫, 프리페어드 피아노 연주가 포근한 분위기를 자아낸다"고 설명했다.
로맨틱한 가사도 포인트다. "There's a winter ahead Whether it's cold and wet / We're always warm in paradise"(겨울이 다가와 춥고 궂은 날씨라도 우리는 낙원에서 항상 따뜻할 거예요) 등이다.
뷔와 박효신은 역대급 보컬 케미를 완성했다. 두 사람의 다정한 목소리가 설렘을 자극한다. 매력적인 중저음에 로맨틱한 가사가 어우러졌다.
관계자는 "뷔와 박효신은 각자의 장르에서 최정상으로 인정받고 있는 아티스트다. 듀엣곡은 새로운 도전이었기 때문에 특별하다"고 알렸다.
박효신은 곡 작업 후기를 남겼다. "재즈를 좋아하는 우리는 오래전부터 기회가 되면 재밌는 작업을 해보자고 대화를 나누곤 했었다"고 밝혔다.
이어 "어느 날 뷔와 진지하게 작업을 해보자는 대화가 오고 갔을 때, 이 프로젝트가 매우 흥미로운 작업이 될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떠올렸다.
그는 "서로의 주 장르가 아닌 다른 장르에 도전하는 것이 조심스러웠지만 재밌었다. 이번 겨울 우리 곡을 공개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박효신은 "뷔와 와인 한 잔과 서로 음악을 들려주며 이야기 나누는 걸 좋아했다. 그 기억들이 곡의 멜로디를 만드는 아이디어가 됐다"고 짚었다.
만족감을 표했다. "뷔가 가지고 있던 트랙에 멜로디를 흥얼거리던 게 시작이었다. 뷔와 거듭된 공동작업을 통해 곡이 나오게 됐다"고 털어놨다.
마지막으로 "겨울에 잘 어울리는 따뜻한 멜로디와 저희의 보이스, 미국 제시 해리스가 참여한 가사의 조화를 즐겨주시면 좋겠다"고 마무리했다.
리스너들의 반응이 뜨겁다. 그도 그럴 게, 뷔는 연말마다 감미로운 곡을 발표했다. '스노우 플라워', '크리스마스 트리', '웨어에버 유 아' 등이다.
소속사 측은 "추위를 잊게 하는 뷔의 훈훈한 비주얼과 음색이 돋보인다"면서 "명품 보컬 박효신과의 협업도 완성도가 높다"고 기대를 당부했다.
'윈터 어헤드' 뮤비는 공식 채널과 신세계스퀘어에서 만날 수 있다. 30일 오후 2시 뷔와 박효신이 출연한 뮤비(Cinematic Still Ver.)도 공개한다.
<사진제공=빅히트 뮤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