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김다은기자] '가족계획'이 기묘한 이야기를 예고했다.
쿠팡플레이 측은 25일 새 시리즈 '가족계획'(크리에이터 김정민, 감독 김곡·김선)의 2차 포스터와 메인 예고편을 공개했다. 미스터리한 이야기를 담았다.
'가족계획'은 블랙코미디다. 기억을 자유자재로 편집할 수 있는 특수한 능력을 가진 엄마가 가족들과 합심하여 악당들에게 지옥을 선사하는 스토리.
포스터 비주얼을 강렬했다. 영수(배두나 분)와 철희(류승범 분)는 피로 얼룩진 흰 가운을 입고 있는 모습. 무표정한 얼굴이 기괴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각종 소품들은 눈길을 끌었다. 영수가 들고 있는 피 묻은 칼과 작업 가방 그리고 철희 품의 강아지와 사방으로 튄 핏자국이 긴장감을 자아냈다.
예고편은 오프닝부터 신선했다. 엄마 영수가 "뭘 상상했든 훨씬 더 끔찍할 테니까 똑똑히 봐둬"라며 담담하게 대사를 내뱉었다. 살벌한 경고를 예고했다.
극의 설정 중 하나인 '브레인 해킹'에 대한 설명이 이어졌다. 철희가 "기억까지 완벽하게 지배하는 거야"라며 누군가에게 설명하는 신이 포착된 것.
가족들의 사투가 펼쳐졌다. 영수는 "몇 명이 죽어 나가던 우리 지훈이, 지우보다 중요한 건 없어"라며 가족애를 드러냈다. 강렬한 액션 장면도 오픈됐다.
할아버지 ‘강성'(백윤식 분)이 엔딩을 장식했다. 그는 "어제보다 더 조금이라도 더 진짜 가족 같아지지 않았니"라며 심플하지만 강렬한 마무리를 완성했다.
관계자는 "피 한 방울 섞이지 않은 다섯 명이 어떻게 가족으로 완성될지, 수상한 가족 비즈니스와 색다른 가족 케미스트리를 기대해달라"고 했다.
'가족계획'은 오는 29일 오후 8시에 첫 공개된다.
<사진제공=쿠팡플레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