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이명주기자] 디즈니+ 시리즈 '조명가게'(감독 김희원)가 다채로운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는 25일 공식 유튜브 채널에 '조명가게-오픈 일지' 영상을 올렸다. 독보적인 세계관에 관한 이야기를 실었다.
제작진과 주조연 배우들이 출연했다. 먼저, 강풀 작가는 작품에 대해 "호러라고 보겠지만 깊숙이 들어가면 감정적인 이야기"라고 소개했다.
연출을 맡은 김희원 감독은 "어떤 철학으로, 어떤 세계관으로 다가가는 게 가장 좋을까. 그거에 대한 얘기를 많이 했던 것 같다"고 떠올렸다.
배우들이 각 인물을 어떻게 표현했는지도 볼 수 있었다. 주지훈은 조명 가게 사장 원영을 연기했다. 정체 모를 사람들이 들락거리는 곳이다.
세계관의 중심이 되는 인물이다. 강풀 작가는 원영에 대해 “‘저 사람은 뭐하는 사람일까’ 할 정도로 의문스러운 사람이길 바랐다”고 설명했다.
박보영은 중환자 병동에 근무하는 영지로 분했다. 그는 "보여선 안 될 사람들이 조금씩 보이는 캐릭터"라고 말해 호기심을 더욱 자극했다.
또 김설현과 엄태구가 매일밤 버스정류장에서 마주치는 지영, 현민을 소화했다. 김설현은 "웹툰과 비슷한 모습을 구현하려 했다"고 밝혔다.
강풀 작가도 높은 싱크로율에 만족감을 표했다. 그는 "(촬영) 현장에서 보고 나서 굉장히 인상 깊었다. ‘진짜 지영 같다’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이외에도 배성우, 이정은, 신은수, 김민하, 박혁권, 김선화, 김기해 등이 각자가 가진 사연들을 언급했다. 이들이 선보일 열연을 기대케 했다.
프로덕션 디자인 관련 정보 역시 나왔다. 김희원 감독은 “너무 판타지면 공감이 어렵고 너무 리얼하면 안 어울려서 오래 걸렸다"고 말했다.
장기간 노력을 기울였다. 신유진 미술 감독은 “공간이 주는 정서적인 느낌을 제일 크게 잡고 디자인했다"며 미스터리한 분위기를 예고했다.
끝으로 주지훈은 “강풀 작가님이 휴머니즘을 어떻게 풀어나가시는지 보시면 굉장히 큰 감동으로 다가오실 거라고 생각한다"고 추천했다.
한편 '조명가게'는 어두운 골목 끝을 밝히는 조명가게에 수상한 비밀을 가진 손님들이 찾아오는 이야기다. 다음 달 4일 첫 공개.
<사진제공=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