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김다은기자] 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 일본 대표 연말 가요제 '홍백가합전'에 첫 출연한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19일 도쿄 NHK 방송센터에서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홍백가합전'에 출연하게 되어 영광이다"고 출연 소감을 밝혔다.
멤버들은 "언젠가 이 무대에 서고 싶다고 생각했는데 정말 기쁘다. 올해 마지막 날에 어울리는 멋진 무대, 퍼포먼스를 선사하겠다"고 전했다.
올해 K팝 보이그룹으로는 유일하게 '홍백가합전'에 출연한다. '홍백가합전'은 올해로 75회째다. 한 해 동안 일본에서 가장 사랑받은 가수들이 출동하는 무대다.
올해 일본에서 뜨겁게 활약했다. 3개 음반으로 오리콘 일간 및 주간 차트 1위를 찍었다. '해외 아티스트 앨범 연속 1위 획득 작품 수'(11개)까지 자체 경신했다.
일본 싱글 '치카이'는 누적 출하량 75만 장을 넘겼다. 일본 레코드협회로부터 골드 디스크 '트리플 플래티넘' 인증을 받았다. 올해 해외 아티스트 중 유일하다.
대규모 공연도 성료했다. 지난 7~9월 일본 4대 돔 투어를 진행했다. 도쿄 돔과 교세라 돔 오사카, 반테린 돔 나고야, 미즈호 PayPay 돔 후쿠오카를 돌았다.
한국 가수 중 데뷔 후 최단기간으로 일본 4대 돔 투어를 열었다. 오는 30일과 다음 달 1일에는 교세라 돔 오사카에서 일본 앙코르 콘서트를 연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최근 미니 7집 '별의 장: 생크추어리'의 활동을 마무리했다. 오는 22일 '마마어워즈'을 시작으로 국내외 시상식에 출연한다.
'홍백가합전'은 매년 12월 31일 일본 공영방송 NHK에서 방송되는 최대 음악 축제로, 한 해 동안 현지에서 가장 큰 사랑을 받은 가수들이 총출동한다. 시청률과 화제성 측면에서 독보적인 존재감을 자랑해 국민 프로그램으로 꼽힌다.
<사진제공=빅히트 뮤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