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정태윤기자] 배우 주지훈과 정유미가 철천지원수 케미를 드러낸다.
tvN 새 토일 드라마 '사랑은 외나무다리에서'(극본 임예진, 연출 박준화) 측이 6일 주지훈(석지원 역)과 정유미(윤지원 역)의 관계성을 함축한 포스터를 공개했다.
두 사람은 마치 힘겨루기를 하듯 팽팽한 신경전을 벌였다. 주지훈은 정유미에게 넥타이를 꽉 잡힌 채 끌려갈 기세였다. 서로의 표정에서 살벌한 경고가 엿보였다.
이들의 눈빛 교환은 미워도 다시 얽히게 되는 관계를 암시했다. '철천지원수들의 18년 로맨스'라고 적힌 카피로 3대째 이어온 원수 로맨스를 예고했다.
'사랑은 외나무다리에서'는 원수의 집안에서 같은 날 같은 이름으로 태어난 남자 석지원과 여자 윤지원의 이야기다. 둘은 18살 여름, 아픔 이별 후, 18년 만에 재회한다. 철천지원수들의 전쟁 같은 로맨스를 그린다.
'김비서가 왜 그럴까'와 '환혼' 파트1, 2 등을 연이어 흥행시킨 박준화 PD의 신작이다. 주지훈이 석지원 역을 맡았다. 지원은 독목고 이사장이자 윤지원의 원수다.
정유미이 독목고 체육 교사 윤지원으로 분한다. 두 사람이 18년 전 고등학교 때 시작된 흥미진진한 내기가 18년 후까지 이어지게 된다. 파란만장 원수 로맨스를 펼친다.
제작진은 "석지원과 윤지원의 맵지만, 단 관계성을 담았다. 점점 두 사람의 팽팽한 대립과 로맨스를 오가는 밀당 케미가 짙어질 것"이라며 "이들의 달콤살벌 티키타카를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사랑은 외나무다리에서'는 오는 23일 오후 9시 20분 첫 방송한다.
<사진제공=tv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