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김다은기자] 배우 김윤석이 유쾌한 변신에 나섰다. 영화 '대가족'(감독 양우석)에서 필모그래피 사상 첫 코미디 얼굴을 드러낸다.
롯데엔터테인먼트 측은 4일 영화 '대가족' 속 김윤석 캐릭터의 스틸을 공개했다. 김윤석은 3장의 사진에서 다채로운 감정을 연기했다. 특히 파마머리 스타일링이 눈에 띄었다.
'대가족'은 가족 코미디다. 스님이 된 아들(이승기 분) 때문에 대가 끊긴 만두 맛집 '평만옥' 사장(김윤석 분)의 이야기. 그에게 손주들이 찾아오면서 기막힌 동거 생활을 시작한다.
스틸 속 평만옥 사장 함무옥은 당황과 황당, 좌절의 감정을 드러내고 있다. 식당과 집에서의 모습이 담긴 것. 관계자는 "장인정신으로 똘똘 뭉친 캐릭터다"고 소개했다.
김윤석은 "오직 만두만으로 일가를 이룬 사람이기 때문에 만두만큼은 타협이 없는 인물이다"며 "오로지 손으로만 빚어서 손님들에게 대접하는 장인정신이 있다"고 설명했다.
김윤석의 변신이 기대된다. 앞서 '타짜' 시리즈의 아귀, '추격자', '도둑들', '남한산성', '1987' , '노량: 죽음의 바다' 등 무게감 짙은 작품에 대거 출연했다. 이번엔 코미디다.
'대가족'은 양우석 감독의 스크린 컴백작이다. 양 감독은 '변호인', '강철비' 등을 선보였다. 주연진으로는 김윤석 외에도 이승기, 김성령, 강한나, 박수영 등이 등장한다.
영화는 다음 달 11일 개봉한다.
<사진제공=롯데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