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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는, 더 짜릿하다"…있지, 불맛 다음은 금맛 (간담회)

[Dispatch=김다은기자] "본투비가 불맛이라면 이번엔 짜릿한 금맛이다." (예지)

있지가 골드빛 컴백 질주를 시작한다. 있지 만의 음악적 색채와 아이덴티티를 더 선명히 칠해 돌아왔다. 주체적이고 당당한 메시지, 강렬해진 퍼포먼스와 유니크한 콘셉트를 연료로 품고 달린다.

첫 더블 타이틀곡까지 준비했다. 힙한 락스타와 몽환의 얼굴을 동시에 선보인다. 있지의 정체성을 100% 녹인 '골드'와 있지가 처음 시도하는 색깔의 '이매지너리 프렌드'다.

"저희에게도 의미 있는 앨범이죠. 타이틀을 정하기 어려울 정도로 각각의 매력을 가진 더블 타이틀을 만나게 됐습니다. 좋은 음악을 들려드릴 생각에 설렙니다." (채령·예지)

있지가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 서울에서 있지 새 미니 앨범 '골드'(GOLD)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 'GOLD'빛 완전체

9개월 만의 컴백이다. 리더 예지는 "5명으로 다시 인사드릴 수 있게 되어 기쁘다. 있지의 매력을 보여드리겠다"며 "정말 열심히 준비한 만큼 기대되고 설렌다"고 소감을 밝혔다.

리아는 이번 활동으로 1년 만에 복귀한다. 리아는 "팬들과 멤버들이 기다려주셔서 좋은 모습으로 설 수 있었다"며 "오랜만에 보여드리는 모습인 만큼 정말 열심히 준비했다"며 웃었다.

예지는 "4명으로 활동하면서 리아의 빈자리를 느꼈다"며 "이번에 5명이 함께 앨범을 준비하며 리아의 목소리가 필요했구나 싶었다. 또 하나의 신보 차별점이다"고 짚었다.

앨범명은 '골드'다. 있지만의 눈부신 이야기와 음악을 담았다. 그간 진취적인 콘셉트로 뚜렷한 그룹 색깔을 구축한 이들이 '앞으로도 여전히 우리는 다르고 계속될 것'이라는 메시지를 노래한다.

예지는 "전작 '본투비'가 불맛을 내세웠다면, 이번엔 짜릿한 금맛이다"고 자평했다. 채령은 "한 곡 한 곡을 소중하게 신중하게 골랐다. 선물처럼 빛나는 앨범이다"고 표현했다.

스타일링에도 많은 변주를 줬다. 채령은 "새로운 음악 장르를 보여드리는 만큼 스타일링도 지금까지 보여드린 적 없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며 "마음을 굳게 먹고 탈색했다"고 전했다.

◆ 첫 더블 타이틀

있지는 데뷔 이래 첫 더블 타이틀곡을 선보인다. 타이틀곡은 앨범과 동명의 '골드'다. '너'를 만난 뒤 '나'의 세상이 완전히 뒤바뀐 순간의 감정과 낯선 느낌을 '골드'에 빗대어 표현했다.

록 스타로 변신한 있지를 볼 수 있다. 강렬한 일렉 기타의 록 사운드와 그루비한 드럼, 808 베이스의 힙합 사운드가 특징. 멤버들의 파워풀한 보컬 샤우팅과 래핑이 돋보이는 곡이다.

채령은 "처음부터 끝까지 에너지를 쏟아내는 곡이다. 파워풀하다"고 소개했다. 류진은 "퍼포먼스가 인상적이다"고 귀띔했다. 멤버들은 이날 현장에서 완전체 깜짝 헤드뱅잉을 선보였다.

뮤직비디오는 한 편의 판타지 영화를 연성시켰다. 금만을 쫓았던 이들이 있지를 만난 후 밝게 빛나게 된 스토리가 펼쳐진다. 가장 빛나고 소중한 건 자신이라는 메시지를 품는다.

또 다른 타이틀곡은 '이매지너리 프렌드'(Imaginary Friend)다. '골드'와 180도 다른 분위기의 팝 댄스곡이다. 빈티지한 팝 기타와 어쿠스틱 밴드 사운드, 감미로운 음색이 하모니를 이룬다.

류진은 "처음 시도하는 색깔의 곡이다. 들을 때 좋은 음악을 만들고 싶었다"고 강조했다. 채령은 "녹음할 때도 골드는 거친 매력, 이매지너리는 예쁘고 선명하게 부르려고 했다"고 했다.

◆ ITZY Still DIFFERENT

한층 더 깊어진 음악 색깔을 자랑한다. 총 11곡을 수록했다. 타이틀곡 외에도 '배드 걸스 알 어스', '수퍼내츄럴', '파이브', '배이'(Feat. 창빈) 등이다. 전작을 5 멤버의 목소리로도 재탄생시켰다.

류진은 '배드 걸스 알 어스'를 추천곡으로 꼽았다. "자존감이 낮아졌을 때 들으면 영화 주인공이 된 것 같은 느낌을 준다"고 언급했다. 리아는 '파이브'를 추천하며 "멜로디가 너무 좋다"고 말했다.

'본 투 비'의 파이널 버전도 새로 녹음했다. 리아의 목소리까지 더해졌다. 리아는 "어느 때보다 더 잘해야겠다고 생각했다. 팬들이 많이 듣고 싶어 하셨다"며 "기쁜 마음이었다"고 표현했다.

더 끈끈하고 깊어진 우정의 목소리를 자신했다. 리아는 "앨범을 준비하며 멤버들의 의미와 힘을 많이 느꼈다"며 "초심으로 돌아가는 마음가짐으로 임할 수 있었다"고 이야기했다.

'스트레이 키즈' 창빈도 힘을 보탰다. '배이'의 피처링에 참여했다. 채령은 "워낙 친분이 있다 보니 걱정했는데, 생각보다 친절하게 해주셔서 너무나 재미있게 작업했다"고 회상했다.

퍼포먼스를 담은 공연도 계획 중에 있다. 유나는 "준비 중에 있다. 기대해 달라"고 짧게 예고했다.

◆ 우리, 믿지!

있지는 사실 시작부터 달랐다. 데뷔곡 '달라달라'부터 'ICY', '워너비' 등으로 자존감과 자신감 넘치는 메시지, 걸크러시 등을 내세우며 K팝 신에 독보적인 팀 색깔을 펼쳐왔다.

이번에도 같은 메시지를 품었다. 류진은 "한결같이 자존감에 대한 메시지들을 이어왔다"며 "사실 같은 메시지다 보니 어떻게 새롭게 표현해야 하나 고민이 컸었다"고 토로했다.

해답은 '믿지'에 있었다. 류진은 "최대한 피로감을 없애려고 노력했다"면서도 "있지만의 색깔을 보였을 때 팬들이 가장 좋아하시는 모습을 보고 (우리의 음악을) 확신하게 됐다"고 힘을 줬다.

있지가 가장 빛나는 순간 역시 팬들과 함께할 때였다. 유나는 "믿지 앞에서 완전체 공연할 때가 가장 찬란하게 빛난다. 우리의 합과 퍼포먼스, 음악, 메시지를 들으며 행복을 느끼는 믿지가 함께하는 순간이다"고 답했다.

마지막으로 유나는 "'달라달라'를 준비하던 느낌을 받았다. 초심의 마음가짐으로 있지의 다른 매력을 보여드리려고 노력했다"며 "있지의 색깔을 제대로 보여주자는 각오를 하고 들고 왔다"고 덧붙였다.

예지 또한 "갈 길이 멀다고 생각한다. 이 악물고 준비했다"며 "이번에도 '역시 있지다'는 이야기를 듣고 싶다. 역대급 퍼포먼스로 많은 분께 다시 있지가 사랑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요약했다.

있지는 이날 오후 6시 '골드'를 발매한다.

▲ 예지

▲ 리아

▲ 류진

▲ 채령

▲ 유나

<사진=이호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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