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이명주기자] "올 여름, 과분한 사랑을 받았습니다. 더욱 감사한 마음으로 열심히 준비했어요."(쥴리)
키스오브라이프가 3개월 만에 돌아왔다. 라틴풍 신곡을 들고 10월 컴백 대전에 도전장을 던졌다.
3연속 흥행을 노린다. 키스오브라이프는 싱글 1집 '미다스 터치'(Midas Touch), 디지털 싱글 '스티키'(Stiky)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대세 걸그룹에 안착했다.
전작들이 '자유'라는 키워드 아래 유기적으로 연결됐다면, 신보에선 '자유'를 초월해 '몰입'해나가는 과정을 그렸다.
벨은 "아티스트가 몰입할 때 역사적 순간이 나온다고 생각한다"며 "몰입한 순간을 음악과 더불어 퍼포먼스로 표현하고 싶었다"고 소개했다.
키스오브라이프가 15일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미니 3집 '루즈 유어셀프'(Lose Yourself)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를 가졌다.
'루즈 유어셀프'는 키스오브라이프의 독보적 개성을 담은 음반이다. 앨범명처럼 정신을 잃을 만큼 무언가에 몰입하는 프로세스를 표현했다.
멤버들이 몰입의 순간을 떠올렸다. 하늘은 "하나에 몰두할 때 그것 밖에 안 보이는 것"이라며 "뮤직비디오를 찍을 때 다른 내 모습을 봤다. 가장 몰입한 순간"이라고 전했다.
나띠는 "평소에는 평범한 생활을 하는데 퍼포먼스 할 땐 몰입한다"면서 "무대 위에서 몰입할 때 멋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타이틀곡은 '겟 라우드'(Get Loud)다. 더기 스타일의 힙합 리듬과 라틴 풍 멜로디, 기타 스트로크 찹이 인상적인 트랙이다.
벨이 작곡에 참여했다. "송 세션을 통해 만들어진 곡"이라며 "출중한 프로듀서들과 작업하게 돼 멤버들과 잘 어울리는 노래가 탄생했다"고 만족했다.
수록곡에도 신경 썼다. 선공개곡 'R.E.M'을 비롯해 '케미스트리'(Chemistry), '이글루'(Igloo), '투 매니 알렉스'(Too Many Alex), '백 투 미'(Back To Me), '노 원 벗 어스'(No One But Us) 등이 담겼다.
다채로운 장르를 소화했다. 알앤비, 힙합, EDM 댄스 팝 등을 총망라했다. 하늘은 "총 7곡이 수록돼 있다. 다양한 장르의 곡들로 구성해서 듣는 재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쥴리 역시 "다양한 음악성을 갖고 있는 것이 우리의 강점"이라면서 "힙합과 알앤비 이해도가 높다. 수록곡을 통해 다양한 매력을 보여드릴 것"이라고 자신했다.
앞으로의 목표를 언급하기도 했다. 나띠는 "데뷔 때부터 큰 꿈을 갖고 있다. '코첼라' 무대"라면서 "열심히 월드 투어 다니고 기회가 된다면 '코첼라'에 서고 싶다. 더욱 성장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키스오브라이프는 이날 오후 6시 '루즈 유어셀프'를 발매한다.
<사진=송효진기자(dispatch)>
▲쥴리
▲나띠
▲벨
▲하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