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김다은기자] '블랙핑크' 리사가 빅토리아 시크릿 패션쇼에서 공연한다.
빅토리아 시크릿 측은 9일 "리사가 오는 1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패션쇼에서 공연한다"고 알렸다. 6년 만에 재개된 행사에서 쇼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퍼포머로 이름을 올렸다.
리사는 앞서 이날 새 싱글 '문릿 플로어'(Moonlit Floor) 라이브 퍼포먼스 비디오도 공개했다. 몽환적이고 달콤한 보이스를 자랑했다. 유연한 퍼포먼스도 눈길을 끌었다.
영상 속 리사는 스탠드 마이크를 쥐고 명품 보컬을 선보였다. 라이브 밴드 선율 또한 하모니를 만들었다. 특히 리사는 사랑에 빠진 듯한 표정 연기까지 소화했다.
'문릿 플로어'는 식스펜스 넌 더 리처의 '키스 미'를 샘플링한 곡이다. 리사가 자신만의 색으로 재해석했다. 해당 싱글은 발매와 동시 미국 스포티파이 글로벌 데일리 차트 10위를 찍었다.
리사는 올해 솔로 활동으로 기록 행진 중이다. '락스타'와 '뉴 우먼' 등을 발매했다. '락스타'로는 미국 빌보드 글로벌(미국 제외) 1위, 빌보드 글로벌 200 위클리 차트 4위 등에 올랐다.
배우로서 새로운 도전을 앞두고 있다. 현재 고향 태국에서 촬영 중인 HBO 오리지널 시리즈 '더 화이트 로투스' 시즌3에 출연한다. 그의 첫 스크린 데뷔작이다.
<사진제공=소니뮤직엔터테인먼트코리아, 라우드 컴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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