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김다은기자] 넷플릭스 K 콘텐츠가 글로벌 열풍을 일으키고 있다. 그 중심에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과 '경성크리처' 시리즈가 자리했다.
넷플릭스 톱10 웹사이트에 따르면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은 지난달 30~10월 6일까지 400만 시청수(시청 시간을 작품의 총 러닝 타임으로 나눈 값)를 기록했다.
공개 이후 3주 연속 넷플릭스 글로벌 톱10 TV(비영어) 부문 1위 기록이다. 넷플릭스 코리아 예능이 3주 연속 글로벌 1위를 한 것은 '흑백요리사'가 최초다. 총 18개국 톱10에도 올랐다.
드라마 '경성크리처' 시즌2 역시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다. 공개 2주차에 시즌2와 시즌1이 넷플릭스 톱10 차트에 연달아 진입했다. 시즌 2의 뜨거운 반응에 전작도 역주행 중인 것.
먼저 시즌2는 프랑스, 헝가리 등 30개국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2주 연속 넷플릭스 글로벌 톱10 시리즈(비영어) 부문 2위에 올랐다. 시즌1은 11개국 톱10 에 안착, 글로벌 톱10 시리즈 9위에 랭크됐다.
한편 '흑백요리사'는 전날 11~12회를 공개했다. 마지막까지 파격적인 미션과 박진감이 폭발하는 명승부 속 우승자가 베일을 벗었다. 톱8은 전쟁 같은 키친에서 반전 드라마를 선사했다.
세미 파이널 2차전이 펼쳐졌다. 제한 시간 30분 안에 두부로 계속 창의적인 요리를 만드는 무한 요리 지옥이었다. 2명의 셰프가 파이널에 진출, 이름을 건 요리로 최후 대결을 펼쳤다.
파이널은 백종원과 안성재의 만장일치 심사 방식으로 진행됐다. 우승자는 "꿈을 이뤘다. 주방에서만 살았던 게 틀리지 않았던 것 같다. 앞으로도 집과 주방만 왕복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사진출처=넷플릭스 톱10 웹사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