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구민지기자] 배우 박보검이 다정한 면모로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박보검은 지난 28일 JTBC 관찰 예능 '마이 네임 이즈 가브리엘'(이하 '가브리엘')에 출연했다. 아일랜드 더블린 노부부에게 감동을 안겼다.
배우 일상에서 벗어났다. 72시간 동안 더블린 아카펠라 단장 '루리'의 삶을 살았다. 루리의 부모님의 집을 찾았고, 살가운 아들로 다가갔다.
그는 능숙한 영어 실력으로 대화하고, 서로 아끼는 모습이 보였다. 집안일을 돕고, 피아노 연주와 함께 부모님을 향한 노래도 선물했다.
루리의 어머니는 울컥한 마음을 내비쳤다. 박보검도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편지로 마음을 전하고, 정을 나누는 가족의 일상을 그려냈다.
유쾌한 모습도 눈길을 끌었다. 홈파티를 함께 즐겼다. 합창단원들과 악기를 연주하고, 화음을 쌓았다. 감미로운 음색으로 감탄을 자아냈다.
시청자들의 호평이 줄을 이었다. 박보검의 다정함, 감수성, 적응력, 친화력에 감탄했다는 것. 오랜만에 힐링 예능이 탄생했다는 평을 얻었다.
'가브리엘'은 리얼리티다. 나를 모르는 곳에서 세계 80억 인구 중 1명의 이름으로 72시간 동안 '실제 그 사람의 삶'을 살아가는 프로그램이다.
'무한도전' 김태호 PD, '놀라운 토요일' 이태경 PD가 합작했다. 박보검, 염혜란, 지창욱, 박명수 등이 출연한다. 매주 금요일 밤 8시 50분 방송한다.
<사진제공=JT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