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송수민기자] '서진이네'가 신장개업한다. 이번에는 아이슬란드에서 좌충우돌 곰탕 장사 도전기를 펼친다.
tvN 새 예능 '서진이네2' 측이 28일 오전 온라인 제작발표회를 진행했다. 나영석PD, 이서진, 정유미, 박서준, 최우식, 고민시가 사전 녹화에 참여했다.
'서진이네2'는 '윤식장'을 잇는 프랜차이즈 식당이다. 곰탕에 진심인 사장님과 직원들의 복작복작 한식당 운영기를 그린다.
'서진이네'는 지난해 멕시코 바칼라르에서 성황리에 영업을 마쳤다. 현지 손님들의 입맛을 사로잡으며 최고 시청률 14.5%를 기록했다.
이서진이 지난 시즌에 이어 이번에도 사장으로 분한다. 정유미, 박서준, 최우식은 뚝배기집 직원이다. 고민시가 군새 인턴으로 출연한다.
나영석PD는 "워낙 오랫동안 호흡을 맞춰온 든든한 크루들과 함께라 즐거운 마음으로 촬영했다"고 첫 방송을 앞두고 설레는 마음을 전했다.
이어 "고민시라는 새로운 인물이 들어왔다. 시청자 분들께 잔잔한 변화와 재미를 선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2호점은 '서진뚝배기'. 아이슬란드 1호 한식점이다. 추운 겨울 따뜻한 국물로 현지인들의 입맛을 저격한다. 다양한 메뉴들도 선보인다.
나PD는 "아이슬란드에는 한국인이 직접 운영하는 한식당이 하나도 없다. 우리 프로그램이 외국에 한식 알리는 부분도 있기 때문에 열게 됐다"고 설명했다.
메곰탕으로 메뉴를 선정한 이유는 무엇일까. "사장 이서진에게 남다른 곰탕 사랑도 있어서 꿈을 실현하게 해주고 싶었다"고 웃으며 말했다.
이서진은 "손님이 너무 많아서 힘들었다"며 "수익을 기대 안 했고 추운 곳이니까 몇 명 안 오는 손님들에게 잘하자는 마인드였다"고 회상했다
하지만 생각지 못하게 대박이 터졌다. "수익이 정점을 찍으니 욕심이 나더라, 결국 나중에는 매출이 얼마 나왔는지 보게 되더라. 도, 결국 돈이 최고더라"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번에는 '오늘의 셰프'가 새로 도입된다. 한 명씩 셰프가 돌아가면서 주방을 담당한다. 그 날의 메뉴도 조금씩 달라진다는 것.
이서진은 "이번엔 저뿐만 아니라 직원도 욕심을 냈다. 억지로 시키지도 않았는데 더 열심히 해서 되레 더 쉬라고 했다"고 비하인드를 전했다.
박서준은 "역할이 매일 돌아가니까 새로운 재미를 느꼈다"며 "인생 2막에 대해 고민하고 왔다. "다른 직업으로 살 수도 있겠다는 마음이 들더라"고 말했다.
이번 시즌에는 고민시가 합류했다. 황금 인턴으로 활약할 전망. 그는 "개인적으로 진귀한 경험을 할 수 있어서 영광스럽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막내 인턴으로 잘 도와드리고 보조하고 싶었다. '오로지 진심을 다하자, 진심은 통한다'는 생각으로 일했다"고 덧붙였다.
이서진은 고민시에 대해 "최고의 인턴"이라고 극찬했다. "민시는 앞으로 자기 식당 해도 될 것 같더라. 푸드트럭 하나 해도 충분히 잘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나 PD는 "오랬동안 했던 이 크루들이 자랑스럽다. 농익은 케미 보고싶다면 오늘 밤 '서진이네' 놀러오셔서 아이슬란드 적응기 즐겨달라"고 기대를 당부했다.
한편 '서진이네2'는 금일 저녁 8시 40분 첫 방송한다.
<사진출처=tv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