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김지호기자] 배우 이세영과 나인우가 로맨스 드라마에 출연한다. MBC-TV 금토 드라마 '모텔 캘리포니아'로 만날 예정이다.
'모텔 캘리포니아'(극본 이서윤, 연출 장준호·김형민)는 로맨스 드라마다. 심윤서 작가의 소설 '홈, 비터 홈'(2019년)을 원작으로 한다.
여자 주인공은 시골 모텔 '모텔 캘리포니아'에서 태어나, 모텔에서 자란다. 고향에서 도망친 후 12년. 다시 고향에서 첫사랑과 재회하며 겪는 이야기를 그린다.
이세영이 여주인공 '지강희'로 변신한다. 그는 모텔을 운영하는 아버지 덕에 집이 곧 모텔이다. 아버지와 혼혈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혼혈아.
평범할 수 없는 조건 때문에, 성장 과정에서 상처를 받는다. 동네 친구 '천연수'를 사랑했지만, 20세가 되던 날 모두를 버리고 무작정 상경한다.
이후 강희는 인테리어 디자이너의 길을 걷는다. 그 후로 12년, 커리어의 정점을 찍으려던 순간 어쩔 수 없이 고향으로 돌아온다. 첫사랑과 다시 만나게 된다.
나인우가 강희와 운명적인 사랑에 빠지는 '천연수'가 된다. 연수는 평생 한 여자만 사랑하는 순정남. 시골마을 모든 농장주의 관심을 한몸에 받는 수의사다.
농장주들은 밤낮으로 연수에게 선 자리를 들이민다. 연수는 그들의 성화를 피하려, 함께 일하는 수의사 동료와 결혼할 사이라는 잘못된 소문을 방치한다.
그런 그에게 첫사랑 강희가 다시 나타난다. 강희는 연수에게 연인이 있다고 오해하고, 연수와 갈등을 겪는다.
MBC 드라마 관계자는 "누구나 가슴 속에 품은 첫사랑의 아련함과 풋풋함을 유쾌하고 반전 있는 스토리에 담았다"고 '모텔 캘리포니아'를 소개했다.
이어 "이세영과 나인우는 믿고 보는 배우다. 조합 역시 신선하다"며 "설렘 가득한 청춘 로맨스 드라마의 탄생을 기대하셔도 좋다"고 자신했다.
'모텔 캘리포니아'는 내년 방송을 목표로, 본격 제작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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