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구민지기자] 가수 김희재의 팬들이 환아의 치료비를 지원했다.
대한적십자사는 12일 "김희재의 팬클럽 '김희재와희랑별'이 169만 원을 기부했다. 가수의 데뷔 4주년을 특별하게 기념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부금은 환아 가정에 사용될 예정이다. 선천성 희귀병인 '레녹스 가스토 증후군'을 앓고 있는 6살 민정이(가명)의 치료비로 쓰인다.
적십자 측은 "민정이는 670g 초미숙아로 태어났다. 뇌출혈이 발생해 앞을 볼 수도 입으로 먹지도 못하는 상태로 투병중"이라고 전했다.
팬클럽 관계자는 "평소 기부와 봉사활동 등에 앞장서는 김희재의 뜻을 함께하고자 기부했다. 데뷔 4주년을 뜻깊게 맞이했다"고 설명했다.
김희재와 팬클럽(희랑별)은 꾸준히 선행에 앞장서 왔다. 희랑별은 지난해에도 사랑의 열매에 1,738만 원, 초록우산에 1,000만 원을 보냈다.
다양한 봉사활동에도 참여하고 있다. 사회적 취약계층의 안전과 돌봄이 시급한 시기, 김희재와 팬들의 나눔 행보는 사회 귀감이 되고 있다.
한편 김희재는 지난 4일 정규 2집 '희로애락'(喜怒哀樂)을 발매했다. 음악 활동은 물론, 다양한 프로그램에서 활약 중이다.
<사진=디스패치DB, 대한적십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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